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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다리에 찾아오는 불청객 '하지불안증후군'
매일 밤 다리에 찾아오는 불청객 '하지불안증후군'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8.10.0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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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다리에 찾아오는 불청객
‘하지불안증후군’

▶수면질환 ‘하지불안증후군’ 

매일 밤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함·통증 발생
계속 다리 움직이게 돼 수면 방해 
인구의 7~10%에서 나타나  

※하지불안증후군 주요 증상과 특징 

-활동하는 낮에는 증상이 없다.
-밤에 잠들기 전 다리에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감각이 발생한다. 
-다리가 전기에 감전 된 것처럼 저리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 있다.
-다리를 바늘로 찌르는 듯 따끔거린다.
-다리에 화끈거리거나 차가운 느낌이 있다.
-다리를 흔들거나 어딘가에 문질러야 불편함이 사라진다.
-다리 불편함 때문에 잠들기 어렵고, 잠들어도 자주 깬다.
-잘 때 몸을 많이 뒤척인다.

▶하지불안증후군 방치하면 나타나는 건강 문제 

-불면증
-심장질환
-뇌질환  

허리 디스크, 하지정맥류 등으로 착각 
정형외과 등 다른 진료과 찾기도 

▶하지불안증후군 발생 및 악화 요인  

-뇌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흥분 전달 물질인 도파민 부족
→ 도파민 부족은 다리 혈관 수축시켜 혈액순환 방해
-일부 콧물 감기약(항히스타민제), 소화제, 항우울제 
→복용 후 도파민 생성이 줄고, 장에서 철분 흡수 방해
-도파민이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철분 부족
-가족력
-여성의 임신?폐경 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
-비타민 부족
-당뇨병, 신부전, 말초신경병증 
-추운 환경
-햇빛 쬐는 시간의 부족
-스트레스
-수면부족, 수면호흡장애
-우울?불안
-알코올 중 특히 레드와인
-카페인 음료 중 특히 커피
-너무 과도하거나 부족한 운동

▶하지불안증후군 검사와 치료  

증상 의심되면 
하룻밤 자면서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로 확진  
 
*증상이 약하게 가끔 나타나는 ‘경증 하지불안증후군’

-체내 철분 저장량 확인하는 훼리틴 검사 결과 수치가 50이하면 철분주사 치료
-하지불안증후군 악화 요인 제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중등도 하지불안증후군’

-필요할 때만 약을 복용해서 증상 조절 
-일상적인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도파민 길항제 복용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증상 발생하기 전에 복용해야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하게 나타나는 ‘중증 하지불안증후군’

-도파민 길항제를 복용해도 증상 개선 효과가 적거나 복용 후 예측 불가능한 시간에 다리 불편함이 발생하면 다른 치료제인 가바펜틴으로 변경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효과가 떨어지면 파스 형태의 붙이는 치료제 병행 

※하지불안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도파민 분비가 잘 되게 낮에 햇빛을 많이 쬔다.
-다리 혈액순환을 위해 평소 스트레칭과 달리기를 한다.
-야간에는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마사지·족탕으로 다리의 피로를 푼다.
-다리에 냉·온 팩을 한다.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불규칙한 식사와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다.
-카페인이 들어간 식·음료를 피한다.
-담배와 술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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