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지태)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안강모)는 지난 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 윤병주홀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환경오염물질과 알레르기 동물모델’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윤원석 박사는 ‘알레르기 동물 모델과 미세먼지의 영향 연구’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김지윤 박사는 ‘환경오염물질 노출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발표했다.
윤원석 박사는 “알레르기 행진 모델에서 미세먼지와 다른 환경노출 인자가 중첩됐을 때 알레르기 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지윤 박사는 “내·외부 환경오염물질이 복합적으로 노출됐을 때 피부장벽을 더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정지태 센터장은 “이번 공동세미나는 양 기관의 후속 연구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안강모 센터장은 “실외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실내 미세먼지 입자에 대한 동물모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알레르기질환 환경보건센터로서 △환경요인으로 인한 알레르기질환 연구 △환경오염물질 모니터링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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