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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보약? 과도한 주간 졸음 치매 초기 의심해야
낮잠=보약? 과도한 주간 졸음 치매 초기 의심해야
  • 정별 기자
  • 승인 2023.09.1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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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보약? 과도한 주간 졸음 치매 초기 의심해야 


“피곤할 땐 낮잠이 보약이지”
ZZZZZZZZZZZZZZZZ...............

※ 꿀맛 같은 ‘낮잠’
낮에 피로감이 심할 때 20분 정도 낮잠을 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로 지친 뇌를 쉬게 하고, 피로를 해소해서 기억력‧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의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넘치는 법입니다. 심한 주간 졸음은 뇌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주간 졸음 심하면 
  치매 초기 증상 의심해야 

-초기 치매 환자 약 50% 과도한 주간 졸음 발생
-수면다원검사 통해 수면장애 치료하면 삶의 질↑

※ ‘주간 졸림(낮잠) & 치매’ 연구 결과
미국 메이요 클리닉 안젤리카 보브 박사팀이 10년 동안 초기 치매 환자 1044명을 추적 조사 했습니다. 그 결과 약 55%의 환자가 과도한 주간 졸음 증상을 겪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 퇴행성 뇌 질환 ‘치매’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 신경세포가 손상돼서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가 이어져, 스스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질환입니다. 뇌 기능의 점진적인 저하로 △기억 △사고 △판단력 △언어 등 다양한 장애가 찾아옵니다.

※ 고령화로 증가하는 국내 치매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7년 45만9421명
-2019년 55만1845명
-2021년 60만6247명


※ 발병 원인에 따른 치매 종류

-알츠하이머 치매 
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이 뇌에 축적해 발생
 
-루이소체 치매 
알파신뉴클레인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으로 발병

-혈관성 치매 
뇌 혈관들이 반복적으로 막혀서 뇌 실질 손상돼 발생

-전두측두 치매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위축되면서 발병 


※ 치매 환자가 겪는 증상들

치매 환자에게 찾아오는 주요 증상은 △인지기능 장애 △일상생활 능력 장애 △행동심리 증상 등입니다. 
약속을 잊는 일이 많아지고, 최근 대화 내용이나 있었던 일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 몇 번 다녔던 길이 헷갈려서 다른 길로 가기도 합니다. 말수가 급감하거나, 들은 말을 따라 할 수 없는 증상도 보입니다.

[Check!] ‘낮잠’이 특징인 치매가 있다?
치매 종류 중 알츠하이머 치매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것이 루이소체 치매입니다. 주요 증상이 파킨슨병과 유사해서 감별 진단이 중요하며, ‘헛것을 본다’는 환시 증상 때문에 정신 질환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낮잠’입니다.

※ 루이소체 치매 환자의 주간 졸림증 
-증상 초기에 낮잠이 증가한다
-낮에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다
-행동이 느려지는 특징을 동반한다 


※ 치매 환자의 과도한 주간 졸음 일으키는
   ‘6가지’ 요인 

① 수면 변화
치매로 수면 패턴이 변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 불편한 수면 환경, 야행성 수면 등이 과도한 주간 졸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② 인지적 노력
치매 환자들은 간단한 일상 활동을 수행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이 필요하고, 결국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해서 주간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③ 인지적 과부하
신체적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감정적인 상황에서도 인지적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스트레스‧불안이 증가하며, 졸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④ 뇌 변화
치매는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킵니다. 이 같은 뇌 변화는 수면 조절 원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주간 졸음을 만듭니다.

⑤ 의약품 부작용
치매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다양한 약물을 처방 받습니다. 이 약물들 중에는 주간 졸음을 유발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⑥ 우울증
치매 환자들은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주간 졸음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Check!] 치매 환자도 수면장애 동반할 수 있어요

치매 환자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잠꼬대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주간 졸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노인의 과도한 주간 졸음은 뇌 퇴행에 따른 수면장애 현상일 수 있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장애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뇌 퇴행성 질환인 치매, 파킨슨병 등도 조기에 진단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하룻밤 자면서 진행하는 수면에 대한 종합검사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 생체신호 기록
-주간 졸음,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수면장애 진단‧치료에 도움


※ 과도한 주간 졸음(낮잠) 치료 TIP!

치매 환자는 과도한 주간 졸음 탓에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주간 졸음은 원인에 따라 양압기를 활용한 호흡 치료, 빛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적용해서 개선합니다.

* 취재 도움 : 서울수면센터-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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