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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증가하는 귀 이물질 귓속에 ‘물‧벌레‧귀지’ 있을 때 해결법
여름철 증가하는 귀 이물질 귓속에 ‘물‧벌레‧귀지’ 있을 때 해결법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07.0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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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증가하는 귀 이물질
귓속에 ‘물‧벌레‧귀지’ 있을 때 해결법

우리 신체는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부 △눈 △입 △코 △귀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바깥으로 노출된 기관들은 신체 내부에 있는 기관들보다 다양한 위험에 놓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는 물놀이, 득실거리는 벌레, 늘어나는 귓속 피지 등의 영향으로 작은 귓구멍에 여러 가지 이물질이 들어오거나 생성됩니다. 

이 때문에 귀에 불편함이 찾아오고, 통증‧귀 질환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증가할 수 있는 주요 귀 문제 3가지와 귀 손상을 줄이면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Ⅰ. ”귀에 물이 들어갔는데 안 빠져요“

여름철 물놀이를 하거나 잦은 샤워 중 귀에 물이 들어가는 상황이 증가합니다. 물을 빼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귀에 물이 남아 있어서 불편함이 지속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만약 귀에 물이 들어간 후 하루 이틀 지나도 먹먹함이 남아 있으면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지가 많아서 물이 배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합니다. 

[Check!] 귀에 물이 있을 땐 이렇게 

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가볍게 흔들어 주면 대부분 빠집니다. 귓속에 남아 있는 소량의 물은 체온으로 증발해서 없어집니다. 무리하게 면봉으로 귓속을 닦으면 상처가 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Ⅱ. ”귓속에 귀지가 많대요“

귀지는 더러운 신체 부산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존재입니다. 귀지선이라는 곳에서 분비되는 피부 기름과 각질이 합쳐지면 귀지가 됩니다. 

특히 귀지는 바깥귀인 외이도 피부를 덮어서 세균과 이물질로부터 외이도를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합니다. 일종의 방어막인 것입니다.

※ 귀 건강 지키는 아군 ‘귀지’
-피부 기름과 각질이 합쳐지면 생성
-바깥귀 피부를 덮어 세균으로부터 보호
-염증을 억제하는 방어막 역할도 수행

※ 귀지 잘못 청소하면 ‘만성 외이도염’ 발생   
귀지를 청소할 때 머리핀 등 날카로운 것을 이용하다가 외이도 피부나 고막에 상처를 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으로도 이어집니다. 

과도한 귀지 제거로 외이도 피부의 지방층이 파괴되면 급성 염증이 반복하다가 잘 치료되지 않는 ‘만성 외이도염’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염증으로 귓구멍이 좁아지면 청력도 떨어집니다.

※ 귀지 관리 요령 ABC
-귀지는 파지 않아도 성인‧어린이 모두 저절로 나온다
-나오지 않는 귀지를 억지로 파낼 필요는 없다
-귀지가 조금 있어도 소리를 듣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귀지 청소가 필요하면 귀 겉 부분에 있는 귀지만 적당히 제거한다
-귀지를 제거할 땐 날카로운 물체를 이용하지 말고, 면봉이나 끝이 부드러운 귀이개를 사용한다
-귀지 때문에 불편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한다

Ⅲ. ”귀에 벌레가 들어갔는데 어쩌죠“

벌레‧곤충이 많은 여름에는 캠핑 등 야외활동 중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리해서 벌레를 빼내려고 하면 귀에 상처가 생깁니다.

특히 벌레를 자극하면 귀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럼 벌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갈 상황이 안 될 땐 차선책이 있습니다. 

※ 이비인후과에 못갈 땐 이렇게 
–손전등처럼 밝은 빛을 비춰서 벌레가 나오게 유도한다
-식용유 또는 알코올을 귀에 한 방울 넣어서 벌레를 죽인다

[STOP!] ‘만성‧삼출성 중이염’ 환자는 예외
만성 중이염으로 고막에 구멍이 있거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경우 절대 귀에 알코올이나 식용유를 넣으면 안 됩니다.

* 취재 도움 : 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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