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파괴 행동 ‘자해’
스스로 아프게 하는 이유 & 극복 방법
▶
※ ‘자해(自害)’
-자신을 향한 의도적인 자기 파괴 행동
※ ‘비자살적 자해(Non Suicidal Self-injury)’
-죽으려는 목적이 없는 자해
-반복적으로 깊지 않은 상처 내
▶
“나쁜 감정이 바로 사라지고, 안정되는 느낌을 받아요...”
※ 이해 필요한 ‘자해 목적’
-자신 또는 내면화된 대상을 벌하는 무의식적 욕구
-자해 후 발생하는 신체 고통을 이용해서 감정 조절
-긴장감, 불안, 자책, 불편한 대인관계 등 부정적 감정 둔화
-내적인 고통 의 표현이면서, 분노‧굴욕감에 대한 방어 기제
-수동적으로 경험한 불쾌감을 능동적인 상황으로 바꿔
-자해라는 친숙한 고통을 가장 유용한 쾌감으로 만들어
▶
[Check!]
자해자는 자해를 줄이거나 멈출 때 두려움을 느낍니다. 자해를 하는 것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조절하는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자해자의 장기적인 대처 방법
-명상 & 호흡
-주기적인 이완 훈련
-누군가와의 통화
[STOP!] 자해 전 생각해보세요
감정을 대처하거나 그것을 조절하기 위해 했던 자해가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거나 피하지 말고 맞닥뜨려서 느껴봐야 합니다.
▶
※ 자해 멈추게 돕는
우리 모두의 ‘10가지 자세’
1. 자해에 대한 가치 판단을 놓고 말싸움을 하지 않는다
2. 자해는 정신적 고통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이해한다
3. 자해를 해 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고, 실천할 수 있게 돕는다
4. 비판단적인 태도로 자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경청하고, 공감한다
5. 자해에 대해 터놓고 솔직하게 얘기한 것을 그대로 수용한다고 알린다
6. 자해하는 사람들이 좌절감에 대한 내성이 낮고, 불쾌한 감정을 많이 느끼는 반면 효과적인 대처법이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이해한다
7. 자해 행동과 무관하게 관심과 돌봄을 제공하고, 상처를 치료해 주는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8. 자해자의 강렬한 감정에도 인내심을 갖는다
9. 안정감을 제공하면서 감정을 다루는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돼준다
10.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다
▶
※ 기억하세요!
자해자가 자해를 멈추지 못하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은 당사자를 비난‧포기‧무시하게 됩니다.
이 같은 주변의 부정적인 평가가 더해지면 자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점점 커져서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 버리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