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덜 해치는 ‘건강 먹거리’를 판매하는 편의점은 어디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시중 제품보다 당류를 적게 사용한 식품 등을 구분·표시해 판매하는 ‘건강 먹거리 시범사업’을 5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의 비만율
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단맛음료 섭취율도 여전히 높아서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가 주로 식품을 구매하는 장소인 편의점에서 보다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편의점 업계와 함께 진행한다.
이와 관련 2022년 학교 주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학원가‧도서관 등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장소 주변까지 포함해 수도권 157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 사업에 참여한다.
시범사업 참여 편의점은 ‘식품안전나라(https://www.foodsafetykorea.go.kr)>알림·교육>식품안전뉴스>정책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범사업 효과를 높이 위해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편의점에는 매장 입구 근처에 건강 먹거리 코너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고유표지를 부착해서 홍보한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음료 등 당을 적게 사용한 음료와 과일·샐러드 등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의 진열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 먹거리’ 코너임을 알리는 표지물을 부착한다.
지난해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시범사업을 지속·확대하길 원한다고 답한 비율이 약 90%로 긍정적이었다. 아울러 △현행유지 45.2% △확대 23.8% △대폭확대 21.4% 순이었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6~18세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2012년 10.2%에서 2021년 16.2%로 급증했다.
2022년 교육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단맛 음료 섭취율도 중고생 63.6%가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섭취한다.
2021년 농식품부 식품소비행태조사에선 중고생 68.5%가 편의점에서 하루 1회 이상 간식을 구매하고, 이 중 21%가 음료류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