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한 A지역에 있는데 폭우가 내리고 있는 B지역의 재난문자를 받는 불필요한 수신이 최소화 된다.
앞으로 재난문자는 재난 유형, 발송 대상 지역 등 필요에 따라 ‘시·군·구’가 아닌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서 꼭 필요한 주민 중심으로 발송한다.
행정안전부는 현재까지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5월 25일부터 읍‧면‧동 단위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동통신 3사(SKT‧KT‧LGU+) 기지국을 통한 송출 권역이 시‧군‧구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서 인접한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와 이동통신 3사는 각각의 재난문자시스템 기능을 읍‧면‧동 단위로 전면 개편했다.
아울러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자체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합동으로 실증시험 및 시험운영을 완료했다.
다만 읍‧면‧동 단위로 송출해도 기지국 전파가 미치는 반경으로 인해 인접 읍‧면‧동에서 재난 문자를 수신할 수도 있지만, 중첩되는 범위가 시‧군‧구 단위 발송보다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정부로부터 시스템 개선 비용, 통신 요금 지원 없이 2005년 5월부터 재난문자 송출 무 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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