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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응급실 500개가 함께 움직인다
전국 응급실 500개가 함께 움직인다
9월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50대 남성 가장 많아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5.2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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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전국 응급실 500개가 사망도 부르는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9월까지 함께 움직인다.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1992~2022)보다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런 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감시 시스템이 가동된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럼증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온열 질환에는 열사병‧열탈진이 있으며, 노약자와 체력이 약한 사람은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파악된 온열 질환자는 총 1564명이며, 추정 사망자 9명이 포함됐다. 2021년 1376명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신교된 온열 질환자의 주요 발생 특징은 △남성(80.3%)이 여성(19.7%)보다 많고 △50대(22.0%)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7%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온열 질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6.4명으로 가장 높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809명(51.7%)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 신고 환자 수는 △경기 353명 △경남 152명 △경북 142명 △충남 135명 △전남 124명 △서울 110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82.2%로 실내 17.8%보다 4.6배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실외 작업장 581명(37.1%) △논·밭 230명(14.7%) △길가 161명(10.3%) △실내 작업장 127명(8.1%) 순이다.

발생 시간은 51.4%인 절반이 12~17시 낮 시간대였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 395명(25.3%) △무직 175명(11.2%)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53명(9.8%)이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9명(남자 5명, 여자 4명)으로서 60세 이상 연령(7명, 78%), 실외 발생(7명, 78%)이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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