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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암 아빠에게 찾아온 ‘불청객’ 쫓아내기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암 아빠에게 찾아온 ‘불청객’ 쫓아내기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05.1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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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암  
아빠에게 찾아온 ‘불청객’ 쫓아내기


※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 
  ‘전립선(prostate)’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호두알 크기의 부드러운 조직입니다. 정액의 약 30%가 전립선에서 만들어집니다. 또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적절한 이온 농도를 유지시키며,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 중년 이후 증가하는 전립선 질환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암’

[Click!] 전립선 비대증이 심하면 전립선암 된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생 기전이 다른 질환입니다. 때문에 비대증이 암으로 악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질환이 함께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① 전립선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
-중년 이후 남성의 가장 흔한 비뇨기 질환 
-환자 증가 추세며 1년에 약 135만 명 진료 받아 
-전립선 점점 커져서 요도 압박해 배뇨 장애 발생 
-증상 지속하면 소변 안 나오는 급성 요폐(尿閉)도 경험
-요류가 신장으로 역류해서 ‘수신증(물콩팥증)’도 생겨 

※ 요도 압박에 따른 ‘배뇨 장애’ 증상 
-요속 감속
-빈뇨
-지연뇨
-급박뇨 

※ 전립선 비대증 발병 원인
-노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고지방‧고칼로리 식생활
-비만
-유전
-대사증후군 

[Click!] 이럴 때 전립선 수술 필요해요 
요로 폐색이 반복하거나, 수신증을 동반하고, 방광 기능이 많이 손상된 경우 빠른 수술이 필요합니다. 

▶ 
② 남성암 3위‧전체암 6위 ‘전립선암’
-2020년 한 해 1만6815명 환자 발생 
-완치 의미 5년 생존율 95.2%로 예후 좋아
-초기 증상 없어서 조기 발견 놓치는 경우도↑
-전립선암이 전이되는 가장 흔한 부위는 ‘뼈’

※ 전립선암 발병 원인
-고령화
-서구식 식생활 습관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유전  

※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전립선암 의심 증상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잘 나오지 않는다 
-소변이 급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하고 지린다
-배뇨 후에도 소변을 흘린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본다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있다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동반된다 
-소변과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온다 
-척추‧골반 등 뼈로 전이되면 통증‧마비를 호소한다 


[건강 OFF]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
고지방‧고칼로리의 서구식 식습관은 전립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 관련 질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서 전립선암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중년 남성 ‘전립선 건강’ 지키려면
-육류 등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줄인다
-다양한 영양소를 챙기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비만‧당뇨병을 개선‧관리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카레의 커큐민 등 전립선에 좋은 성분이 많은 음식을 챙긴다 
-소변을 오랫동안 참지 않는다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인다
-전립선에 도움이 되는 골반 체조를 한다


[Click!] ‘골반 체조’ 이렇게 해요  
우선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눕습니다. 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 내려놓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골반 체조는 골반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줘서 전립선 질환 예방과 생식기능 개선에 좋습니다.


[건강 ON] 중년 남성 전립선 증상 없어도 ‘PSA 검사’ 권장
채혈로 진행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는 전립선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50세 이상 중년 남성은 1년에 한 번 PSA 검사를 권장합니다. 특히 가족 내 전립선암 환자가 있으면 고위험군이어서 40세부터 챙겨야 합니다.
PSA는 전립선암에서만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니어서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이 있어도 PSA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PSA는 암을 변별하는 유용한 검사지만, 검사 결과가 암 확진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전승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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