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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환자, 집에서 하는 ‘복막투석’ 지원 강화
말기 신부전 환자, 집에서 하는 ‘복막투석’ 지원 강화
재택의료 서비스 확대‧‧‧시범사업 의료기관 추가 선정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4.28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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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신장 기능이 영구적으로 상실된 말기 신부전 환자가 매일 집에서 진행하는 ‘복막투석’의 재택의료 서비스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환자가 집에서도 안심하고 자가관리를 할 수 있고,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등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막 투석은 배에 도관을 넣고 투석액을 스스로 교환해서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보통 하루 4회 교환하는데, 복막 기능을 평가해서 그 특성에 따라 야간 자동 투석을 이용할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 기관 3차 공모 결과 10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2차 승인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9개소 △종합병원 43개소 △병원 1개소 등 총 83개소였다. 3차 추가 승인기관은 △상급종합병원 2개소 △종합병원 6개소 △병원 2개소 등 10개소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3차 참여 기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3차 참여 기관.

복지부는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많은 복막투석 환자가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12월 시작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복막투석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안전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통해 참여기관으로 승인된 기관에서 신장 대체요법이 필요한 만성 신장병 5기 환자 중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다.

복막투석 환자에게 제공하는 재택의료 서비스는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상담 및 비대면 환자관리 서비스다.

[출처 : 123RF.com]
복막투석 [출처 : 123RF.com]

세부적으로는 환자가 안전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사의 전문적·심층적 교육·상담(교육상담료Ⅰ) △합병증 예방 등 복막투석 관련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사 또는 간호사의 질환·건강 관리에 대한 교육·상담(교육상담료Ⅱ) △환자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비대면 상담(환자관리료) 등을 제공한다.

기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총 83개 기관으로, 복막투석 관련 행위료 청구기관(총 203개 기관) 중 40%에 해당한다. 복막투석 산정특례 환자의 60%(9574명 중 5827명)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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