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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틱장애 이해와 뚜렛증후군 음성틱 운동틱 치료
성인 틱장애 이해와 뚜렛증후군 음성틱 운동틱 치료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4.2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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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틱장애 이해와 뚜렛증후군 음성틱 운동틱 치료

우리 몸에 찾아오는 모든 질환의 극복을 위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조건 중 하나가 ‘조기 진단과 치료’입니다. 초기 대처가 늦으면 병을 키우는 것은 당연하고, 또 다른 2차 질환도 부를 수 있어서 문제가 커집니다.

‘틱장애’도 이런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어려서 발생하는 틱장애의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뚜렛증후군을 동반하는 만성 틱장애로 악화하거나 성인 틱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틱장애가 자연스럽게 나아질 것으로 생각해서 방치하는데, 다양한 다른 문제들이 이어져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집니다.

때문에 음성틱, 운동틱 등 틱장애 특징에 대해 이해하고, 조기에 틱장애자가진단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틱장애가 어린이에게 특화된 질환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아틱장애가 성인기까지 지속하거나, 소아청소년기를 지난 후 성인틱장애가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는 듯 잘 모르는 ‘틱장애’ 

틱장애는 별 이유 없이 신체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특이한 소리를 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갑자기 눈을 깜빡이거나 어깨를 들썩이고,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킁킁거리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여러 가지 증상을 한꺼번에 보이기도 합니다. 소아 틱장애의 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틱장애자가진단 시 잘 살펴야 할 틱장애 종류는 크게 2가지로 ‘음성틱’과 ‘운동틱’입니다. 음성틱은 “킁킁”, “음음”, “아아” 같은 소리를 냅니다. 운동틱은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입 벌림 같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 일반적인 틱장애 특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만 2세~13세 사이에 시작하여 보였다 사라졌다하면서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한다 
-증상은 잠깐 참을 수 있지만 결국 틱을 해야 편해진다 
-틱 증상이 개선과 악화를 반복한다 
-증상은 혼자 있을 때, 낮보다 저녁에 심해진다
-긴장, 스트레스, 흥분 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 주요 틱장애 ‘음성틱 & 운동틱’은 어떤 모습을 보이나요?

① 음성틱
-“킁킁” “음음” “아아” 소리
-헛기침 소리
-동물 울음 소리 
-단어 반복
-특정 음절에 힘주어 말하기 

② 운동틱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입 벌림
-눈동자 뒤집거나 움직임
-눈 치켜뜨기
-머리 흔들기
-어깨 들썩임
-팔‧배‧다리 움찔거림


▶만성 틱장애 그리고 뚜렛 증후군  

틱장애가 의심될 때 초기에 치료‧관리하지 않으면 음성틱과 운동틱 두 가지 이상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서 1년 이상 지속하는 뚜렛증후군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뚜렛 증후군으로 악화하면 탁장애가 만성화 됐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틱장애의 조기 치료‧관리가 늦어지면 복합적인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뚜렛증후군 증상 특징 
-틱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음성틱, 운동틱 등 두 가지 이상 틱을 보인다
-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한다


▶틱장애 만성화 되면 성인틱장애로 악화되나요?

틱장애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낫기를 기대하다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성인 틱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성인이 돼서 없던 틱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틱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는 9만3960명입니다. 이중 성인 환자 비중이 73.7%로 높습니다. 소아 틱장애가 성인틱장애로 이어진 경우와 성인이 된 후 발병한 경우가 함께 녹아진 통계일 것입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57%, 남성이 43%로 여성이 조금 더 많습니다. 연령별 성별 환자 특징도 갈려서 30대 이하는 남성 비율이 높고, 40대 이상은 여성 비율이 높습니다. 

※ 틱장애 진료 환자 특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통계)
-1년 동안 진료 받은 환자는 9만3960명
-성인 틱장애 환자 비중 73.7%로 높아
-성별로는 여성 57%, 남성 43% 차지 
-30대 이하는 남성, 40대 이상은 여성 비율 높아


▶더 까다로운 성인틱장애치료, 전문적 관리가 필요해요 

틱장애를 겪는 연령층은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성인 틱장애 환자는 어렸을 때 시작해 증상이 없어졌는데 다시 재발 하는 경우, 어릴 때부터 성인기까지 계속 이어지는 경우, 성인기에 처음으로 틱 증상이 생긴 경우 등 다양합니다.
어려서부터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거의 만성틱장애, 뚜렛장애의 범주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틱장애에 비교해 치료기간이 길어지기에, 어린이틱장애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세밀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취업 준비 중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가해져서 소아기 때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진 틱 증상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또 직장‧사회생활 중 과도한 업무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소아기 때 틱 증상이 계속 이어져서 만성 틱장애나 성인 틱장애로 이어지면 음성틱치료 등 증상 개선 기간이 더 길어집니다. 아울러 대인기피증, 우울증, 강박증 등 다른 정신과적 증상이 더해져서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따른 틱장애치료방법으로 증상이 악화하지 않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성인틱장애치료 방치하면 동반되는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대인기피증
-우울증
-강박증 


▶음성틱치료 등 틱장애 유형에 따른 접근 필요  
 
틱장애는 학교‧사회‧직장 등 전반적인 생활에 문제를 부르고, 자존감을 떨어뜨립니다. 틱장애가 있으면 뇌의 기능적인 불균형이 확인됩니다. 때문에 성인틱장애치료 등 틱장애치료방법은 나타나는 증상과 자존감, 뇌 기능 회복까지 고려해서 이뤄져야 합니다.

한의원에선 틱장애 유형을 △간기울결 △심담허겁 △간심혈허 △심비불화 △심신불교 등의 변증으로 구분해서 치료합니다. 아울러 틱장애와 함께 많이 동반되는 ADHD, 강박증,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유형에 맞춰서 다양한 치료법으로 접근해 개선합니다.

세부적으로는 △뇌기능 한약 △침 △약침을 비롯해서 △생기능자기조절 두뇌 훈련 △감각통합훈련 등을 병행하는 복합 치료로 두뇌의 기능적 불균형을 개선해서 틱을 치료합니다.

※ 한의학적 틱장애치료방법
-뇌기능 한약 
-침 
-약침
-생기능자기조절 두뇌 훈련 
-감각통합훈련 

※ 기억하세요!
어려서 발생하는 틱장애를 방치하거나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뚜렛증후군을 동반하는 만성 틱장애는 물론 성인 틱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성인이 돼서도 과도한 스트레스로 틱장애가 찾아와서 다양한 문제가 도미노처럼 나타납니다. 때문에 틱장애는 소아부터 성인까지 나이에 제한을 두지 말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인 틱증상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틱이 지속해서 만성화됐거나 △스트레스 △과도한 긴장 △사회환경 등 복합적인 문제 탓에 치료가 더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성인은 본인의 틱증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있고, 틱으로 인해 불편함을 많이 느껴서 치료를 하고자 하는 의지 강하다는 점이 치료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틱장애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치료 과정의 속성상 제때에 상황에 맞는 대처가 필요한데, 성인은 증상의 변화에 대해 의사에게 더 잘 표현하고 전달해서 치료 예후가 좋습니다.
때문에 성인틱이라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가 늦었다면 단지 시간이 좀 더 걸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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