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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Q&A' ⑪ 폐 COPD 등 폐 질환에 취약한 체질이 있다?
팩트 체크 ‘Q&A' ⑪ 폐 COPD 등 폐 질환에 취약한 체질이 있다?
  • 정별 기자
  • 승인 2023.04.2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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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Q&A' ⑪ 폐 COPD 등 폐 질환에 취약한 체질이 있다?


Q.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취약한 체질이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사상의학에서 ’태음인(太陰人)‘은 살집이 많은데, 이런 체형은 호흡기에 불필요한 수분이 많이 정체돼서 폐‧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상의학(四象醫學)‘

-조선 후기 의학자인 이제마(李濟馬)가 1894년 창안
-체질에 따라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 이론
-체질을 태양(太陽)·태음(太陰)·소양(少陽)·소음(少陰)으로 구분
-체질은 만 3~4세가 돼야 알 수 있고, 한의사에게 진단 받아야 

※ 한국인의 사상체질 비율
-태음인 약 50%
-소양인 약 30%
-소음인 약 20%
-태양인 약 0.1%


※ 비만형 체질 ’태음인‘ 

-간 기능이 좋고, 폐 기능이 약한 ‘간대폐소(肝大肺小)’다
-대게 체중이 많이 나가고, 복부 비만이 많다 
-대부분 키가 크고, 작은 사람은 드물다
-간혹 마른 사람이 있지만 골격은 건실하다 
-허리 부위가 발달해서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목덜미 부위가 약해, 소음인 외모와 비슷한 경우가 있다

[Check!] 태음인, 호흡기 취약한 이유 
태음인은 식성이 좋아서 과체중이 많으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저장해서 만성병에 잘 걸립니다. 
특히 태음인 같은 비만형 체형은 호흡기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이 많이 정체됩니다. 이것이 가래가 되고, 염증도 일으켜서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태음인은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켜야 호흡기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태음인이 취약한 질병
-폐 COPD,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습진‧피부염‧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
-비염‧축농증 등 이비인후 질환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등 만성병 


※ 폐 질환 고위험군 태음인
  한의학적 해석 & 입호흡 

-여러 연구 결과 만성 폐 질환자의 약 75%가 태음인
-기관지‧폐포에 힘이 없고, 폐력(肺力)이 평균 이하로 확인
-코로 공기를 흡입하는 기능이 떨어져, 입으로 호흡 보충
-습관화된 입호흡은 공기 유해물질 거르지 못해 폐에 악영향 

* ‘입호흡’으로 폐에 직접 들어오는 자극 물질들
-미세 먼지
-황사 
-찬 공기
-꽃가루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 침묵의 살인자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의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점차 손상되는 심각한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누고, 대부분 2기 이후에 발견
-산소를 받아들이지 못해 호흡 곤란 발생 & 사망 위험 증가 

※ 폐 COPD 발병 원인 
-흡연 
-간접흡연
-조리할 때 생기는 연기
-미세먼지
-매연 


※ 난치성 질환 폐 COPD 치료 & 관리

폐 COPD는 비가역성 질환이어서 3기부터는 손상된 폐포와 기관지가 예전처럼 건강하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병이 더 악화하지 않게 막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 기능이 더 나빠지지 않게 지속적인 치료와 함께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한 호흡재활을 병행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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