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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1등급 받은 병원 64곳은?
중환자실 1등급 받은 병원 64곳은?
2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결과 발표‧‧‧전국 고르게 분포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8.08.2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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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명이 위급한 중환자를 잘 치료하는 병원은 64곳이고,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3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239기관 등 총 282기관이었다. 이들 기관에서 2017년 5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 3만9576건을 분석해 평가했다.

그 결과 평가대상 기관의 평균 종합점수는 69.2점으로, 2016년 1차 평가 58.2점보다 11.0점 상승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병원은 64기관(22.8%)으로 1차 12기관(4.6%) 대비 18.2%p 증가했다.

1등급 의료기관은 지역별로도 편차 없이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21기관, 경기권 18기관, 강원권 2기관, 충청권 6기관, 전라권 2기관, 경상권 14기관, 제주권 1기관이었다.

▶“등급 낮은 기관 질 향상 활동 지원”

중환자실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위급한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인력과 장비는 물론 감염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 심사평가원은 중환자실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중환자실 환경과 진료 현황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 1차 중환자실 평가 결과를 공개했고,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282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2차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인력·시설 등을 평가하는 구조지표 4개와 진료관련 지표 3개 등 총 7개 지표로 구성됐다.

7개 지표 세부 내용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결과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이다.

심사평가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2차 평가에서 중환자실의 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1등급 기관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환자실 수가 개선 등 외부적인 요인도 있다”며 “하지만 전담인력 배치, 프로토콜 구비, 심부정맥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등 의료기관의 질 개선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이어 “등급이 낮은 기관은 개별 상담을 통해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후 관련 학회, 소비자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3차 평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중환자실(2차) 평가 1등급 요양기관 지역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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