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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이 구부러져 보이나요? 실명 질환 ‘황반변성’ 자가진단 & 예방법
직선이 구부러져 보이나요? 실명 질환 ‘황반변성’ 자가진단 & 예방법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04.0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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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이 구부러져 보이나요?
실명 질환 ‘황반변성’ 자가진단 & 예방법


※ ‘황반(黃斑)’
-눈 속 망막의 중심 부분에 위치
-직경 약 1.5㎜의 노란 신경조직
-시신경 세포 밀집해 시력 90% 담당


※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

노화의 영향으로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눈 질환입니다. 크게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눕니다.

① 건성 황반변성
-노화로 파괴된 시세포가 망막에 쌓여 발생 
-급격한 시력저하 가능성 적음

② 습성 황반변성
-망막에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생겨서 발생
-출혈‧삼출물의 영향으로 급격한 시력저하 유발


※ 기억해야 할 황반변성 의심 증상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 
-사물이 일그러져 보인다
-사물 중심에 검은 점, 빈 부분이 있다
-책을 읽을 때 글씨에 공백이 있다
-사물이나 직선이 구부러져 보인다

[Check!] 황반변성 자가진단 
        바둑판 이용 ‘암슬러 격자’ 검사 

황반변성이 의심될 때 바둑판 모양의 격자를 이용해서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격자를 밝은 빛 아래쪽 약 30cm 정도에 두고 한쪽 눈을 번갈아서 쳐다봤을 때 선이 휘어져서 보이거나 무늬가 일정하지 않으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치명적인 황반변성 
-손상된 황반 시신경 세포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어
-조기에 발견해서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해야 실명 예방

Ⅰ. 검진 시기
건성 황반변성일 때 치료를 시작하면 대부분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50세 이후에는 매년 1~2회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고혈압 환자는 50세 미만이어도 6개월에 한 번 검사가 권고됩니다.

Ⅱ. 치료 방법
황반변성 주요 치료법은 약물과 레이저입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눈 구조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황반변성 예방‧완화 생활요법 
-금연을 실천한다
-스마트폰‧책을 멀리서 본다
-비타민 A‧C‧E, 오메가3 지방산, 시금치, 브로콜리 등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한다
-선글라스‧모자 착용으로 자외선 노출을 줄인다
-늦어도 50대부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다 


황반변성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컴퓨터 등을 많이 사용하는 40‧50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안과 유승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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