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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낫는다] 난치성 암 정복 돕는 ‘중입자 치료기’
[알아야 낫는다] 난치성 암 정복 돕는 ‘중입자 치료기’
국내 첫 허가 ‘고형암’에 적용‧‧‧예상 치료비와 부작용은?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3.23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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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 중에서도 잘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암에 적용하는 ‘중입자 치료기’가 국내에 첫 허가됐다.

중입자 치료기 도입은 난치성 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케이메디칼솔루션이 수입 품목 허가 신청한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를 국내 첫 ‘탄소 이온 중입자 치료기’(이하 중입자 치료기)로 3월 2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모델명은 ‘CI-1000’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 가속으로 생성된 고에너지 빔을 암세포에 조사해서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암 치료 의료기기다.

세포로 이뤄진 단단한 덩어리 형태의 종양인 고형암 치료에 사용토록 허가됐다.

특히 기존 ‘양성자 치료기’ 대비 무거운 탄소 이온을 가속화한 후 암세포에 조사하기 때문에 암세포 파괴력이 더 크다.

기존 양성자 치료기처럼 빔에너지가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 부어서 암세포를 죽이고, 급격히 사라지는 현상인 ‘브래그 피크(Bragg peak)’ 원리를 이용한 것은 비슷하다.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을 고에너지로 가속하는 중입자 가속기(싱크로트론‧Synchrotron)와 중입자를 환자에 적용하는 치료실로 구성된 대형 설치형 의료기기로,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중입자 치료기 전용 건물에 설치됐다.

식약처는 중입자 치료기를 신개발 의료기기로 지정함으로써 향후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암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신개발 의료기기 지정은 이미 허가된 품목과 비교해서 △작용원리 △성능 △사용방법 등이 완전히 새로운 의료기기로, 시판 후 일정기간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시판 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입자 치료기 FAQ>

Q1. 중입자 치료기 원리

탄소 이온 가속으로 생성된 고에너지 빔을 암 세포에 조사해, 정상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한다.

Q2. 치료 가능한 암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일정하게 단단한 모양을 하고 있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백혈병처럼 형태를 취하지 않는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양이 해당한다. 대표적인 고형암은 △전립선암 △골연부육종 △두경부암 △폐암 △췌장암 △간암 △자궁암 등이다.

Q3. 중입자 치료기로 암 치료 시 예상 비용

허가 이후 중입자 치료기 업체가 중입자 치료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급여 등재 전까지는 비급여로 치료가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등재 후 정확한 암 치료 비용이 산정된다.

Q4. 중입자 치료기 암 치료 가능 시점과 장소

중입자 치료기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위치한 중입자치료센터에 설치됐다. 치료 가능 시점은 해당 의료기관의 준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Q5. 암 치료 시 예상되는 부작용

중입자 치료는 일반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X선 및 양성자보다 암세포 사멸 능력이 높아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암 부위를 정확하게 조준해서 에너지를 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식욕부진 △설사 △두통 등 방사선 치료 부작용이 적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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