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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번질 수 있는 ‘담낭 용종’ 주요 증상과 고위험군
암으로 번질 수 있는 ‘담낭 용종’ 주요 증상과 고위험군
  • 이충희 기자
  • 승인 2018.08.1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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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번질 수 있는 ‘담낭 용종’
주요 증상과 고위험군 

우리 신체는 다양한 원인으로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흔히 용종으로 알려진 폴립(Polyp)입니다. 용종은 혹처럼 볼록하게 돌출된 조직입니다. 이 같은 용종은 신체 어디에도 생길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장용종이 익숙합니다. 이 용종이 소화기관 중 하나인 담낭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담낭 용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면 약 5%에서 발견됩니다. 담낭 용종은 종류에 따라서 암으로도 악화될 수 있어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발견하면 정기적으로 경과 관찰을 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담낭 용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담낭


담낭은 뱃속 간 아래에 있습니다. 흔히 쓸개주머니라고도 부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해서 십이지장으로 보냅니다. 십이지장으로 흘러간 담즙은 지방의 소화‧흡수를 돕습니다. 주머니 모양의 담낭은 길이 7~10cm, 용적 40~70ml입니다. 주머니 안쪽은 주름이 많이 잡힌 촉촉한 점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담낭 속 담즙


-수분이 95% 이상
-담낭에서 수분이 흡수되고, 10~20배로 농축
-담즙색은 농축 전 황색에서 농축 후 검게 변함 

 

▶담낭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 


담낭에 생기는 질환은 크게 담낭용종‧담석증‧담낭염 등이 있습니다. 이중 담낭용종은 종류에 따라 방치하면 담낭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과 예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담낭 용종 
담낭 용종은 담낭 벽 안쪽에 생긴 혹입니다. 담석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석증은 담낭 속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통증 등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담낭 용종은 국내 성인의 3~7%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담낭 용종 종류 


-비종양성 용종 :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 등
-종양성 용종 : 암종, 선종 등 

 

*콜레스테롤 용종 : 가장 흔한 용종이며, 비만이거나 고지방식사를 오랫동안 하면 발생한다. 
*염증성 용종 : 담낭에 염증이 동반된 경우 염증 후 변화로 담낭 벽의 일부가 두꺼워져서 담낭 안쪽으로 돌출되는 경우 
*선근종 : 담낭의 점막과 근육층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담낭벽 일부가 두꺼워져서 돌출된 경우 
*암종 : 담낭암 
*선종 :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

 

※담낭 용종 주요 증상


-많은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음
-체중 감소의 경우 담낭암인지 감별 필요 
-간혹 오른쪽 윗배 복통
-소화불량, 복부팽만, 구토

 

※담낭 용종의 악성화 가능성이 증가하는 경우


-환자 나이가 50세 이상이다.
-담낭 용종 크기가 10mm가 넘는다. 
-용종 크기가 10mm 이하지만 용종 목이 없이 눌러 붙어 있는 무경성 형태다.
-담낭 용종이 담석과 함께 나타난다. 
-용종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변한다.

 

▶담낭 용종 치료와 관리 


담낭 용종 대부분은 양성입니다. 용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주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사가 바람직하지만 담낭암과 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담낭 용종 크기가 1cm 이상으로 커지면 담낭 절제수술을 권합니다. 특히 담낭 용종 중 선종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이어서 수술로 담낭을 절제해야 합니다. 

 

※담낭 용종으로 담낭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
-담낭벽 일부가 두꺼워져 있는 경우 
-담낭 용종에 잘록한 허리 부분이 없고 편평하게 융기된 무경성 용종
-환자 나이가 50세 이상인 경우 
-담석이 동반된 경우 

 

※담낭 절제 후 식사법 


담낭 질환으로 담낭을 절제해도 건강에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담낭이 없어도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담도를 통해 계속 십이지장에 공급돼 소화 기능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인다.
-육류, 내장류, 생선 알, 베이컨, 햄, 소시지, 등푸른 생선 등을 줄인 저지방 식사를 한다.
-어육류를 섭취해야 할 땐 동태‧조기‧대구‧병어‧살코기 등 저지방 생선을 택한다. 
-인스턴트 식품을 피한다. 
-우유, 커피 프림, 초콜릿, 케이크, 파이류 등의 섭취를 줄인다. 
-맵고 짠 음식과 알코올, 카페인,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식품 섭취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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