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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익혀 먹어야 할 ‘가열조리용’ 굴 구분법
꼭 익혀 먹어야 할 ‘가열조리용’ 굴 구분법
포장 표기 확인해야‧‧‧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1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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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바다에서 나는 굴은 생으로도 많이 먹지만, ‘가열조리용’은 꼭 익혀서 섭취해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굴 섭취 후 장염 등을 호소하는 신고가 증가해서 가열조리용으로 판매하는 굴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14일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서 가열‧조리해서 섭취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껍질을 벗겨서 판매하는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굴‧굴무침 등 굴 조리식품 섭취에 따른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542건이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68건보다 약 8배 급증한 수치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병원 △소방서 △소비자상담센터 등 정보의 수집‧분석‧평가‧조치를 위해 구축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위해 상황 상시 감시 시스템이다.

굴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성인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기 환자 등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이기도 하다.

특히 봄철 패류 생산 금지구역에서 굴 등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서 섭취하면 노로바이러스 뿐 아니라 패류독소 중독 위험이 있어서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 등)을 패류‧피낭류가 먹고 독소를 축적, 이것을 사람이 섭취하면 마비성‧설사성‧기억상실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구토‧복통‧오한‧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3일 이내에 증상이 개선되지만 환자의 구토물‧배설물 등으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씻기 등 조리 시 위생관리 △의심 증상 발생 시 조리 금지 △지하수의 오염 예방 및 소독기 설치 등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특히 영‧유아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며 “영‧유아 시설에서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6대 예방수칙 실천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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