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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가장 가까운 척추 ‘상부 경추’ 손상 시 효과적인 치료법은?
뇌와 가장 가까운 척추 ‘상부 경추’ 손상 시 효과적인 치료법은?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2.1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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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고,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인체의 기둥’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척추는 세부적으로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로 구분되며, 32~33개의 뼈로 이뤄져 있습니다. 머리 쪽에서 가까운 척추를 경추 1번으로 하고, 아래로 향할수록 번호가 증가합니다. 

특히 경추는 1번부터 시작해 총 7개의 뼈로 구성돼 있는데, 손상 시 전신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는 동시에 치료가 용이하지 않아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상에 따른 손상이 많은 뇌에 가장 가까운 ‘상부 경추’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응급실로 이송되는 ‘상부 경추’ 손상

경추 중에서도 상부에 해당하는 경추 1번과 2번은 두개골을 몸과 연결해주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목 회전을 돕습니다.

아울러 바른 자세 유지와 시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만규 교수는 "상부 경추 질환자의 약 60~70%가 △교통사고 △낙상 △사고 등으로 손상을 입는다"며 "응급실을 통해 긴급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상부 경추는 위치와 모양으로 인해 한번 손상되면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부위로 알려졌습니다.

척추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뇌와 접해 있기 때문에 수술 중 사소한 실수가 발생해도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부경추 손상 시 치료법은 크게 수술과 비수술 치료로 구분합니다. 비수술적 방법은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일상의 한계가 많아서 대다수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최만규 교수는 “수술적 방법에는 경추 1번과 2번을 안정적으로 유합하는 수술이 있다”며 “하지만 수술 후에는 각각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되다보니 목을 자유자재로 돌리는 행위 등이 어려워져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치료 한계 보완한 ‘비유합 접합술’

상부 경추 손상의 기존 치료법 한계를 보완해서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수술법이 바로 ‘비유합적 상부 경추 접합술’입니다. 

각각의 단일 경추끼리 골절 단위로 유합하는 방법으로서 ‘하이엔드 경추 수술’이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경추가 어떤 모양으로 손상됐는지에 따라 제한적으로 적용합니다. 

상부 경추는 크기가 워낙 작은데, 뼈 구조 내 매우 협소한 3~4mm 골편 사이로 척추나사를 넣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 비유합 접합술입니다.

최만규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후유증을 우려해서 경추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신경 손상이 없으면 수술 집도의의 술기와 경험에 따라 오히려 더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때문에 의료진은 두 번의 기회는 없다는 각오로 수술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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