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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에만 없던 ‘이것’ 생겼다
충남 지역에만 없던 ‘이것’ 생겼다
단국대병원 ‘지역암센터’ 지정‧‧‧2월 1일부터 역할 수행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01.31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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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남에만 없었던 지역암센터가 단국대병원에 생겨서 암의 진단‧치료 및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2월 1일부터는 충남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암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충남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 홍보 등 역할을 보다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암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종합병원 위주로 설치돼 지역 내 암 진료 및 지역 간 암 치료 격차 해소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돼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한다. 암으로 진단된 후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암환자,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는 암생존자에서 제외한다.

그동안 충남 지역은 지역암센터 미지정 권역이었다.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사업비로 연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사업비로 연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 등 연간 총 4억 원을 지원 받는다.

단국대병원은 2022년 4월 29일 암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250여 병상 규모의 암병상을 확보했다. 또 실시간 영상 추적 4차원 암치료기,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 최첨단 암치료 의료기기를 도입‧운영하는 등 암 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아울러 지역 암 관리를 위해 보건소 암환자 자조모임 지원, 우리 동네 암건강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했다.

충남 지역 직업성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강점을 보였다.

복지부는 “충남 지역암센터 지정을 계기로 충청남도 도민이 암 예방·진단·치료·생존자지원에 필요한 전주기 암관리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政, 2004년부터 암 진료 시스템 점진적 강화

한편 정부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 강화 및 지역별 암관리 정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지역암센터’ 9개소를 9개 지방 국립대병원에 지정했다. 수도권과 국립대 병원이 없는 시‧도는 지정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이를 통해 건립비 각 100억 원 및 암사업관리비 각 2억 원, 장비비 각 15~25억 원 등을 지원했다.

이후 2011년부터 인천·울산·경기·충남에 기능형 지역암센터 4곳을 추가 지정했다. 지역암센터 미지정 시‧도에 시설·건립비 지원이 없는 기능형 지역암센터를 지정해서 암관리사업비 연 2억 원과 장비비 15억 원을 지원했다.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지정 현황.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지정 현황.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2017년 8월 7곳을 신규 지정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2023년 1월 현재 충남을 포함 13개소를 지정해, 연 2억 원을 지원한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선 △암생존자 일상생활 복귀 지원 △학교‧사회 및 직업 복귀 지원 ‧생존자 코호트 기반 연구 등의 국가 차원 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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