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기능 장애 징후 5가지와 개선법   

파트너와 정기적인 성관계를 가지면 정신‧육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도 꽤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사회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만족스런 성관계를 가진 여성은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낮고, 심혈관 질환 위험성도 감소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관계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기 힘든 성기능 장애를 겪는 여성도 많습니다.

여성 성기증 장애의 대표적인 징후 5가지와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성 43% 성기능 장애 겪어”  

성적 욕망‧흥분‧오르가슴 등을 포함하는 성적장애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흔합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실제로 여성 43%, 남성 31%가 성적장애를 겪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처럼 성적장애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습니다. 특히 성적인 흥미가 떨어지는 등 성적장애는 건강에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성적 문제를 침실에서 고믾나고 있다면, 그만 멈추고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낮은 성 욕구

여성은 폐경기까지 여성호르몬이 점차 감소합니다. 이 영향으로 성욕도 지속적으로 줄어듭니다. 이런 성 욕구 부족은 나이든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 국가에서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30세~50세 여성 중 절반이 성 욕구 부족을 호소했습니다.

낮은 성욕은 당뇨병‧저혈압 같은 만성질환과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문제의 영향도 받습니다. 2010년 6월 ‘Journal of Sexual Medicine(성 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항우울제 같은 특정 약물들도 성욕을 감퇴시킵니다. 

※ 개선 방법
-떨어진 성욕을 단시간에 다시 일깨우는 방법은 없습니다.
-근본적인 문제와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만약 이 문제가 감정적이거나 심리적인 것이라면 치료사를 만나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성 치료사는 커플들의 오래된 대화 패턴, 생활습관, 성적 습관을 듣고 낭만적인 성관계로 발전하도록 돕습니다.

② 성교통

‘Journal of Sexual Medicine(성 의학 저널)’에 2015년 4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0%의 여성들이 성생활 중에 고통이나 통증을 느낍니다.

미국 산부인과의사회는 이 같은 성교통이 △질 건조증 △양성종양인 난소낭포 △자궁내막증과 같은 부인과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남성의 음경이 여성의 질에 들어 왔을 때 무의식적으로 조이는 질경련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개선 방법
-산부인과를 찾아 난소낭포, 자궁내막증, 질 건조증 같은 의학적 문제 상의해야 합니다.
-산부인과적인 문제가 없으면 진단 결과에 따라 골반 물리치료,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흥분 장애 

여성이 흥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발목 잡습니다. 이는 불안감, 성관계 중 불편한 자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관계 중 질 건조증이나 통증을 경험하면 흥분 장애를 악화시킵니다. 

여성의 폐경도 흥분을 감소시키며, 남성 파트너의 발기장애‧조루증 등도 여성이 흥분에 이르는데 부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개선 방법 
-흥분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를 진단하기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성적 치료, 호르몬제 치료, 남성 파트너 문제 치료 등의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④ 오르가슴 도달 문제

폐경기 전후 여성의 약 5%가 오르가슴 문제를 경험합니다. 이 시기 감소하는 여성호르몬 및 이에 따른 불안‧상실감이 영향을 줍니다.

아울러 △불충분한 전희 △겪고 있는 만성질환 △복용하는 치료제 등도 오르가슴에 이르는데 발목을 잡습니다.

※ 개선 방법
-오르가슴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년 6월 ‘Journal of Sex Research(성 연구 저널)에 따르면 성관계에 집중하면 오르가슴을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바이브레이터 같은 성관계 보조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⑤ 질 건조증 

질은 촉촉해야 건강한 것입니다. 특히 질에서 분비되는 질액이 충분해야 성관계 시 윤활제 역할을 해서 만족스런 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질액 분비량이 감소하는 질 건조증이 발생하면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질이 너무 건조하면 성관계를 갖거나 가진 후 통증과 열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질 건조증은 대부분 모유수유나 폐경기에 일어나는 여성호르몬 변화로 나타납니다.

2010년 1월 ‘Journal Menopause(의학지 폐경)’에 게재된 논문은 질 건조증이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여줍니다. 1000명의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절반이 질 건조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개선 방법 
-성관계 시 질 보습제나 윤활제를 사용합니다. 
-질 안쪽을 비누 같은 강한 알칼리 성분으로 씻지 않습니다.
-질 건조증상이 심하면 의사와 상의해 증상을 개선하는 약을 처방 받습니다.

(참고 자료 : EVERYDAY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