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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Q&A' ⑧ 폐 COPD와 천식은 같은 질환 아닌가요?
팩트 체크 ‘Q&A' ⑧ 폐 COPD와 천식은 같은 질환 아닌가요?
  • 정별 기자
  • 승인 2023.01.25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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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Q&A' ⑧ 폐 COPD와 천식은 같은 질환 아닌가요?
 


Q.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천식과 비슷하거나 같은 질환인가요?
A. 
두 가지 질환은 증상이 비슷하고, 기관지가 좁아지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질환입니다.


※ 폐 COPD vs 천식 

① 폐 COPD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손상돼 회복하지 못하는 질환
-산소를 받아들이지 못해 기관지에도 염증 생기고 좁아져
 
② 천식
-염증으로 기관지가 수축해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 

▶ 
※ 폐 COPD & 천식의 비슷한 증상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쌕쌕거림(천명) 


※ 폐 COPD & 천식 감별 위해 알아야 할 
  발병 원인 & 특징 

* 폐 COPD 
-담배, 미세먼지 같은 해로운 성분이 기관지‧폐포에 영향
-담배는 COPD 환자의 약 90%와 관련 있는 주요 위험 요소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서 회복하기 힘든 기도 폐색 발생
-폐포 터지고 손상돼 점차 폐 기능 저하되는 비가역성 질환  
-흡연, 대기 오염, 인구 고령화로 환자가 급격히 증가 중
-국내 폐 COPD 환자는 약 300만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

* 천식
-많은 환자가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 다른 알레르기 질환 보유
-기도 폐색이 발생하지만 폐 기능과 증상의 변화 폭이 폐 COPD보다 커

[Check!]
폐 COPD는 대부분 40대 이후에 발병하지만, 천식은 소아에서도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년 이전의 흡연력이 없는 환자는 천식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흡연력 또는 장기간 대기 오염 노출력이 있으면 우선 폐 COPD를 의심합니다.


※ 언더라인!
폐 COPD는 염증으로 폐포가 손상되면 다시 건강하게 되돌리기 힘든 비가역적인 질환입니다. 중증 COPD 환자는 산소통에 의지한 산소요법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주요 원인인 담배를 끊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등 위험 요인 노출을 줄이고,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인플루엔자‧폐렴 예방접종을 꼭 챙겨야 합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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