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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의 건강한 겨울을 위한 혈압 측정법 ‘2~3’
고혈압 환자의 건강한 겨울을 위한 혈압 측정법 ‘2~3’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1.2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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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바이탈 사인으로 알려진 ‘활력 징후’는 △체온 △호흡 △맥박 △혈압 수치를 의미합니다. 활력 징후는 환자의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하고,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4가지 지표는 건강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도 중요한데, 이 중 혈압은 스스로 측정하지 않으면 이상 징후를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특히 혈압이 높은 고혈압은 생명도 앗아가는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어서 겨울처럼 혈관이 수축하는 계절에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가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혈압 측정법과 생활수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도화선인 이유

겨울철 혈압 변화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낮은 기온 때문입니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정혜문 교수는 "계속 이어지는 추위는 교감신경계 활성화 및 혈관 수축으로 이어져서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에 심근경색‧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혈압이 높을 때 과도한 음주가 더해지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됩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반동적으로 제자리를 찾으며,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서 평소보다 과한 음주는 위험합니다. 

이는 단순히 혈압 상승을 넘어서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도화선이 돼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없는 ‘혈압’ 얼마나 알고 있나요?

혈압은 심장에서 체내 조직이나 기관으로 신선한 혈액을 보낼 때 발생하는 압력입니다. 혈압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변합니다. 

하루 중 오전에는 서서히 상승하고, 저녁에는 하강하다가, 새벽에 가장 낮아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때문에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같은 시간에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것보다 평균치를 산출해야 합니다. 정혜문 교수는 "오전마다 수시 혈압 2~3회 이상, 2~3일 간격으로 측정한 후 평균을 내면 신뢰할 수 있는 혈압 수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 혈압은 120/80mmHg인데,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장기간 혈압이 조절되지 않고, 상승된 상태로 유지되면 진료를 통해 약물요법‧식사요법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 & 신체 보온 챙겨야

혈압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벌어지는 실내‧외 온도 차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 교수는 "장소‧상황에 따라 체온 유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어야 한다"며 "모자‧장갑 등 방한 용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체는 고혈압이 찾아와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보통 △두통 △현기증 △이명 등을 고혈압 증상으로 생각하지만 고혈압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때문에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만이 고혈압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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