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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가정용 ‘AI 척추 치료기’ CES 2023서 주목
국내 개발 가정용 ‘AI 척추 치료기’ CES 2023서 주목
휴스파인 개발, 척추 감압 견인기‧‧‧“환자 근육 긴장도 감지‧적용”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3.01.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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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참가자가 휴스파인의 부스에서 AI 척추 감압 견인기를 체험하고 있다.
‘CES 2023’ 참가자가 휴스파인의 부스에서 AI 척추 감압 견인기를 체험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가정용 인공지능(AI) 척추 치료기가 국제 전시회에서 주목 받았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은 세계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해 AI를 활용한 척추 감압 견인기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은 현지 기준 지난 1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다. 174개국 320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AI 척추 감압 견인기는 그동안 병원에서 활용하던 허리 감압 견인기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재활과학 기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척추 질환 및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근육 긴장도를 AI로 감지해서 환자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척추 감압(spinal decompression) 기능이 탑재돼 있다.

휴스파인은 관련 업체들과 협력해서 올해 중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단순한 허리 디스크 질환과 만성 허리통증 환자를 위한 자가 관리 재활(Self-Management Rehabilitation)을 넘어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공하고, 척추재활 의료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휴스파인 이상헌 CTO(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허리 감압 견인기는 척추 재활에 필수적인 치료법”이라며 “올해 국내 의료기기 인증과 동시에 고려대의료원의 국제 임상연구를 통해 의학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스파인은 추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도 받아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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