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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골든 라이프]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막는 14가지①
[두근두근 골든 라이프] 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막는 14가지①
① 외로움이 질병을 부른다...미국도 43%가 고립된 삶
  • 고종관 기자
  • 승인 2023.01.06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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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사회적 고립을 막는 14가지①]
외로움이 질병을 부른다...미국도 43%가 고립된 삶

고령층 1인 세대가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고립된 노인들의 기대수명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짧다는 연구결과는 수 없이 많다.

외로움이 각종 질병에 치명적인데다 치매나 낙상이 이들을 위협한다. 심지어 삶의 희망을 잃어버릴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노인층의 1인 세대 역시 급증하고 있다. 2020년 6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83만9408명으로 전년 말 5184만9861명에 비해 1만453명이 줄었다.

반면 세대수는 2248만1466세대에서 2279만1531세대로 31만65세대가 늘었다. 이 수치는 1~2인세대의 증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2008년 대비 세대수 증가율은 19.9%에 이른다. 

실제 1인 세대는 같은 기간에 31.6%에서 38.5%로, 2인 세대는 18.8%에서 23.1%로 대폭 늘었다. 이에 반해 3인 세대는 18.7%에서 17.6%로, 4인 식구는 22.4%에서 15.8%로 급감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5인 가족은 8.5%에서 5%로 줄었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세대가 거동이 불편한 70세 이상 노인층이다. 건강 쇠퇴기에 접어든데다 심지어 자립생활이 불가능해 진다. 

통계에 따르면 노인층 1인 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19.1%를 차지했다. 다음은 50대 18.1%, 60대 16.9%, 30대 16.1%, 20대 이하 15.2%, 40대 14.7% 순이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가 사회적 고립이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고민하고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답은 먼곳에 있지 않다. 또 그다지 어렵거나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사진: Pixabay 무료이미지)

▶ 이동권의 보장

적절한 교통수단이 없다는 것은 사회적 고립의 주요 원인이다. 많은 노인들이 운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까운 곳조차 나들이할 수 없다. 이들이 독자적으로 여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길이다.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인과 장애인에게 특별한 교통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사회가 이들을 포용하는 첫걸음이다. 우리 블로그에선 최근 노인에게 무료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보고했다.

노인들이 여가활동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이들의 사회적 연대감과 건강한 자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목적의식과 취미활동 제공

목적의식과 취미가 있는 노인은 사회적 고립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목적의식 제공과 함께 취미생활과 관심사을 찾아 지원하는 것은 이들을 고립으로부터 탈출하도록 돕는다. 

예컨대 특정 놀이를 즐기는 그룹은 사회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경로당이나 지역공동체에서 주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목적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 등이 좋은 예다.

어르신들에게 취미와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갖도록 격려하고,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외롭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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