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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도 불면증이 있다? ‘영아 수면장애’ 생후 6개월 전에 필요한 ‘영아 수면 교육’ 방법
신생아도 불면증이 있다? ‘영아 수면장애’ 생후 6개월 전에 필요한 ‘영아 수면 교육’ 방법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2.12.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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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도 불면증이 있다? ‘영아 수면장애’
생후 6개월 전에 필요한 ‘영아 수면 교육’ 방법 


※ ‘수면(sleep)’
-전신 건강의 중요한 바로미터 중 하나
-수면의 질 낮으면 다양한 질환의 도화선 
-어려서부터 올바른 수면습관 형성 중요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영아 수면습관’ 평생 갈 수 있다!
-특별한 관심 필요한 젖먹이 영아 수면
-건강한 수면습관에 대한 관심‧교육 필요
-영아기는 좋은 수면습관을 심어 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


※ 영아가 울고, 뒤척이며 잠 못 드는 이유들 
-배고픔
-어둠에 대한 공포
-세상에 대한 낯섦 
-잠드는 법을 몰라서 

[Check!] 
부모들을 힘들게 하는 갓난 영아들이 못 자는 가장 큰 이유는 잠드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언어‧배변 교육을 따로 하듯이 ‘수면 교육’도 필요합니다.
영아기에 수면 교육을 안 해서 기억력이 생기는 생후 6개월 이후가 한밤중에 깨어나 엄마‧아빠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 부모들에게 생소한 ‘영아 수면 교육’이란 
-아기 스스로 등을 대고 자는 법을 터득하게 해주는 일
-잘 진행하면 생후 약 5개월부터 눕혀 놓고 이야기만 들려줘도 금세 잠들어
-생후 6개월 후부터는 빠른 시간 내에 잠들고 밤에 6시간 이상 통잠도 가능


※ 생후 4~6주에 시작해 생후 5개월까지 진행하는 
  ‘영아 수면 교육’ 단계 

① 생후 4~6주 사이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안고 있다가 눕혔을 때 심하게 운다고, 바로 안아주거나 달래면 안 된다
-어떨 땐 달래 주고, 어떨 땐 내버려 두는 방법도 올바르지 않다
-밤에 깨어나도 최대한 흥분시키지 않는다
-밤 수유는 아기가 성장할수록 점차 줄인다

② 생후 4개월 전후
-일정한 낮 시간에 외출을 통해 아기의 뇌를 깨워준다 
-낮잠은 오후 3시 이전에 되도록 적게 재우는 수면 의식을 꾸준히 시행한다
-야간에는 아기를 어두운 환경에 노출시켜서 수면 환경을 만든다

③ 생후 5개월 이후
-아기가 정해진 시간에 잘 수 있도록 습관을 심어 준다
-밤이 되면 일정한 행동을 한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아기를 재워야 한다
-아기는 이 행동을 하기만 해도 '잠잘 시간‘이라고 인식해서 스스로 잠을 잔다
-아기가 울어도 바로 달래지 말아야 한다


[수면 TIP!] 영아 수면 장애 의심 증상
-생후 6개월이 넘은 아기에게 규칙적인 수면 의식을 한 달 이상 시행했다
-잠자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일정해지지 않는다
-자다가 깨는 수면 중 각성이 3차례 이상 있다
-잠깐 깼다가 다시 자는 게 어렵다


※ 아기의 건강한 수면 이끄는 
  ’영아 수면 교육‘ 위한 4가지 지침

Ⅰ.
낮에는 무조건 밝은 빛을 접하게 하고, 활동량을 늘리며, 놀아 줍니다. 밤에는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 노출되게 합니다. 그러면 아기는 낮과 밤의 차이를 확인하고, 일관된 체온 리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월령에 따라 낮잠 시간을 점점 단축시켜, 밤에 잠을 몰아서 자도록 하는 훈련을 합니다.

Ⅱ.
잠들기 1~2시간 전부터 어둡고 안정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실내조명도 달빛을 연상하는 미색으로 바꿉니다. 조명은 아기방뿐만 아니라 집안 전체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 주거나 자장가를 불러 주는 것도 아기를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Ⅲ. 
수유 간격을 늘여 줍니다. 밤 시간에 수유하는 횟수를 점차 줄이면서 수유 간격을 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가 자다가 깨는 일이 최소화 됩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야간 수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Ⅳ.
혼자 잠드는 법을 알게 해 줍니다. 엄마 품에 안겨 모유를 먹다가 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항상 엄마가 재워줘야 하기 때문에 본인 침대에서 혼자 자는 게 중요합니다. 생후 3~6개월부터 훈련해야 하며 침대 바깥에서 가장 졸릴 때 한 번에 침대로 가서 자는 방법을 학습시켜야 합니다.


※ 하버드 의대 리차드 피버 박사의
   아기를 혼자 잘 수 있게 하는 방법 3가지 

아래의 방법을 적용하면 아기는 일주일 안에 혼자 자는 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육자의 일관성과 며칠 동안 밤을 새울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후엔 아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부드러운 솜 인형 등의 애착 물건을 갖고 자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 아기가 자다가 깨서 울더라도 그대로 둡니다. 5분 뒤에 아기방에 가서 부드럽게 말로 아기를 안심시켜 줍니다. 아기를 안아 올리거나 흔들거나 하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이런 행위는 아기에게 울면 그렇게 해 준다는 걸 각인시킬 뿐입니다.

2. 아기가 계속 울면 10분 동안 그대로 울게 놔둡니다. 아기방으로 돌아가 아기를 안심시킨 후 즉시 방을 떠납니다. 그래도 아기가 계속 울면 이번엔 15분 뒤에 아기방으로 갑니다. 이후에도 계속 울면 15분 간격으로 아기방으로 갑니다.

3. 다음 날에 처음 아기방에 갈 때는 10분 동안 울게 놔둔 다음에 갑니다. 그다음 15분 뒤, 그 이후로는 20분 동안 울게 두었다가 아기방으로 가서 아기를 안심시킵니다. 그이후로는 체크하는 시간 간격을 계속 5분씩 늘립니다.


※ 영아 수면 밸런스 TIP!
아기에게 올바른 수면 습관을 갖게 하려면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가 6개월 이후에 계속 부모를 힘들게 하는 수면 문제가 있으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취재 도움 : 서울수면센터-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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