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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낫는다] ‘당뇨발’ 절단 위험 줄이는 3가지 요소
[알아야 낫는다] ‘당뇨발’ 절단 위험 줄이는 3가지 요소
당뇨병 진단 5년 내 ‘운동·금연·금주’ 실천하면 2.45배↓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2.0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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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당뇨병은 서서히 신체 혈관을 병들게 해서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을 부르는 질환이다. 눈‧신장‧발에 이르기까지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발의 모세혈관이 손상돼서 괴사하는 당뇨발은 증상이 심하면 발가락이나 발을 잘라야 할 수도 있다.

국내 연구진이 당뇨병 환자의 운동·금연·금주 등 세 가지 행동 교정이 당뇨발 절단 위험률을 최대 2.45배까지 낮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내분비 및 대사(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발은 말초신경병증과 혈관병증을 동반하는 대표적 만성 당뇨병 합병증이다. 당뇨병 환자의 약 20%에서 나타난다. 당뇨발 궤양 환자 중 33%가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다리 절단 수술을 받는 것으로 집계된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성형외과 김준혁·이윤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0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총 264만4440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 당뇨발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과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다리 절단 위험도는 흡연을 할 경우 약 1.44배, 음주를 하면 1.37배 증가했다. 반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그 위험도가 0.76배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금연‧금주 등 세 가지 행동 교정을 실시했을 때 다리 절단 위험도는 최대 2.45배까지 낮아졌다. 특히 당뇨병 진단 5년 이내 환자들에게서 금연‧금주의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윤재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로 당뇨발의 절단율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발견했다”며 “당뇨병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주요 행동 인자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혁 교수는 “세 가지 행동 교정을 꾸준히 실천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다리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생활 습관 교정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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