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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부르는 과도한 ‘선탠’ 부작용 줄이면서 하는 방법
피부 노화 부르는 과도한 ‘선탠’ 부작용 줄이면서 하는 방법
  • 이충희 기자
  • 승인 2018.07.10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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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부르는 과도한 ‘선탠’
부작용 줄이면서 하는 방법

여름철 선탠으로 검게 그을린 피부는 건강미를 발산합니다. 그럼 피부가 정말 건강해진 것일까요? 피부를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태닝하면 다양한 피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피부가 건조해져서 주름이 증가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여름철 무리한 선탠이 부르는 부작용과 올바른 선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의 구조와 기능

피부는 신체 표면을 전부 덮고 있는 가장 큰 기관입니다. 어느 기관보다 성장이 빠르고 평생 동안 항상 새롭게 바뀝니다. 피부는 제일 바깥층부터 표피층‧진피층‧피하지방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가장 아래에는 멜라닌이라는 흑갈색의 색소를 만드는 기저세포가 있습니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멜라닌의 양에 따라 피부색이 흑색, 황색, 백색이 되는 것입니다. 인종에 따라 피부색이 다른 것은 이 멜라닌이 만들어지는 양이 유전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피부의 기능

-외부 유해 물질과 자극으로부터 신체 내부 보호
-체온 조절
-외부 충격 완화
-세균의 번식과 감염 예방
-촉각, 압각, 통각, 온도 자극 등에 대한 감각기능 수행
-비타민 D 합성

▶선탠

선탠은 햇볕에 피부를 검게 그을린 것을 말합니다. 여름이면 수영장‧바닷가 등에서 선탠을 즐기는 사람이 급증합니다. 적당한 선탠은 체내 비타민 D 생성을 돕고, 건강하게 보여서 긍정적입니다.

※선탠과 멜라닌 색소

선탠 효과를 주는 태양 광선에는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이 포함돼 있습니다. 피부 속 멜라닌 색소는 이 광선을 흡수하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게 차단해 피부를 보호합니다. 강한 햇빛을 받으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이 많이 만들어져서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탠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의 멜라닌이 증가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자외선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피부 기저층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시켜서 피부가 그을리지 않습니다.,

▶과도한 선탠의 부작용

단기간의 과도한 선탠은 오히려 피부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서 노화를 촉진합니다. 특히 선탠 효과를 주는 햇볕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 나이보다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외선은 살균작용도 하지만 사람의 피부를 태우거나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

자외선은 파장이 긴 것부터 자외선A·자외선B·자외선C로 나눕니다. 자외선 양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2시께 입니다. 피부에 가장 치명적인 자외선은 C이지만 오존층에 흡수돼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신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은 A와 B입니다.

* 자외선A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켜서 피부를 검게 만든다.  
-유리창을 투과해서 실내나 자동차 안에 있어도 노출된다.
-구름이 많건 안개 끼건 날씨와 상관없이 항상 노출된다.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가 검게 되고 손상을 입어서 ‘노화촉진 광선’으로도 부른다.  

* 자외선B

-자외선 A보다 세기가 훨씬 강하다.
-짧은 시간에 일광화상을 일으켜서 ‘화상 광선’으로도 부른다.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여름의 조사량이 겨울보다 6배 이상 많다.

* 자외선C

-피부에 직접 닿으면 치명적이다.
-다행히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돼 신체에 닿지 않는다.
-살균 작용을 한다.

▶무리한 선탠 피부노화 촉진

짧은 기간에 오랫동안 무리하게 진행하는 선탠은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지름길 입니다. 자외선에 따른 일광화상의 위험과 피부 얼룩‧주름‧기미·주근깨·혈관확장‧암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에 자외선 알레르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단기간의 과도한 선탠을 피하고, 피부노화를 최소화 하는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피부노화 줄이는 선탠 방법  

-하늘이 맑아 햇볕이 따가운 날은 피한다.
-구름이 끼어 약간 흐린 날이 더 효과적이다.
-흐린 날은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B가 구름에 많이 차단된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는 피한다.
-선탠 시간은 약 20간 하고 같은 시간 동안 쉰다.
-하루의 총 선탠 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게 한다.
-선탠은 한 번에 장시간 하는 것보다 여러 번 나눠서 한다.
-태닝 효과를 높이는 오일을 사용할 때도 자외선A‧B를 동시에 막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그 위에 덧바른다.
-피부 얼룩을 막기 위해 오일은 전신에 고르게 바른다.
-눈꺼풀이나 눈 주위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처음 선탠을 하는 사람은 얇은 옷을 입어 화상을 예방한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선탠 중 피부가 따끔거리면 바로 중단한다.

※선탠에 따른 일광화상 관리법

-선탠 직후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해서 피부를 식힌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른다.
-피부 불편감이 있는 부위는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한다.
-일광화상으로 수포가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피부과에서 치료 받는다.  
-통증이나 염증이 있으면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심한 일광화상은 2차 세균감염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선탠이나 일광화상으로 피부가 벗겨지는 ‘인설’은 손으로 떼어내거나 억지로 벗겨내지 말고 보습제를 발라서 진정시킨다.
-피부가 얼룩덜룩해진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긴 옷을 입어서 자국이 심해지지 않게 자외선 노출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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