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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 다시 문 열었다
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 다시 문 열었다
4년 만에 재운영‧‧‧응급의료 필수 장비‧서비스 확충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11.15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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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어, 지역 의료 취약 계층의 응급의료 서비를 창구가 넓어졌다. 인천적십자병원은 경영·구인난으로 2018년 11월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인천 남부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인천적십자병원이 응급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전국 17개 시‧도 권역 및 70개 지역에 지정·육성하며, 필수 의료에 대한 연계·협력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권역책임의료기관 16개소, 지역책임의료기관 42개소가 지정됐다.

인천적십자병원은 복지부‧대한적십자사의 장비·시설 지원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등 공공임상교수의 참여로 4년 만에 다시 응급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교수로서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감염병 대응 등 필수 의료 분야의 진료‧교육‧연구를 담당한다.

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은 재운영에 앞서 응급실 의료장비 21종 43대를 도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의사‧간호사‧의료기사 등 응급실 전담인력도 배치했다.

복지부는 적십자병원 기능보강사업 장비를 위해 국고보조금 5억2900만 원, 대한적십자사는 시설공사 지원금 11억 원을 댔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응급실 개소를 시작으로 인천적십자병원의 진료과목을 확대하고, 종합병원 승격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서 인천적십자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응급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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