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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만성 통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교통사고 후 ‘만성 통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2.11.0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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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만성 통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끽~~~~ 쾅!”
흔하게 발생하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 
신체 조직 손상 돼 ‘통증’ 호소 환자↑


※ 눈에 보이지 않는 교통사고 ‘통증’ 
-환자의 주관적인 경험이어서 표현 다양
-목‧허리‧등처럼 전신 어디에든 발생


“첫째‧둘째 날은 아프지 않았다”
“셋째 날부터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
“전신이 다 아프다”
“목‧어깨‧허리‧다리‧등 통증이 온몸을 돈다”

※ 교통사고 환자들이 겪는 통증 과정 
STEP1. 급성 통증
STEP2. 신경병증성 통증
STEP3. 만성 통증


※ 교통사고 후 겪는 통증 종류 & 특징 

① 통각 수용성 통증
피부 조직에 상처가 나면 통각을 인지하는 수용기를 통해 척수에서 대뇌로 빠르게 신호가 전달됩니다. 급성 통증으로서 손을 베거나 피부에 상처가 날 때 느끼는 타는 듯한 느낌의 화끈거림 같은 작열감과 따가움이 특징입니다. 

② 감각섬유 통증 
사고 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통증 부위 에 묵직한 통증이 전해옵니다. 감각섬유에 의한 통증입니다. 관절‧인대‧근육 등 신체 내부에 염증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생성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③ 염증성 통증 
염증에 의한 통증은 지속해서 쪼이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을 줍니다. 이 같은 통증이 반복‧지속하면 신경계를 변화시킵니다. 만성 통증과 복합 통증으로 악화하는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전환하는 입니다. 교통사고에 따른 조직 손상이 회복됐고, 특별한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저리고, 당기고, 시리고, 온몸이 아프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Check!] 교통사로 통증 만성화 막으려면 
        가벼운 사고여도 초기에 치료 받아야 
교통사고 같은 외상으로 흔히 발생하는 편타성 손상(채찍질 손상)은 특정 부위에 국한하지 않고 전신 통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상처가 없고, 멍이 들지 않아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병증성 통증,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교통사고 통증 치료 

① 초기 통증
-주로 통증을 줄이는 약물 & 물리 치료 진행
-교통사고에 따른 경직된 근육의 유연성 키워줘
-스트레칭 통해 척추 유연성 및 근력 강화

② 만성 통증 
-통증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치료는 사실상 없어
-약물‧주사 치료로 통증 줄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아냐 
-의료진과 환자가 각각 50:50으로 노력해야 증상 완화  
-환자는 바른 자세, 꾸준한 운동 통해 통증 관리해야 


※ 교통사고에 따른 허리‧척추 통증 환자의 생활관리 
-증상이 심하면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는 좌식생활 피하기  
-TV를 시청할 땐 소파에 기대앉거나, 누워서 보기   
-체력과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걷기 운동이 가장 좋아 

※ 개인 통증 관리의 시작 ‘걷기’ TIP!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평지 걷기
-산보하듯 천천히 걷는 것은 효과 적어
-일주일에 총 2시간 이상 걸어야 긍정적 
-약간의 땀이 나고, 숨이 차는 정도의 중강도로 진행 

* 중강도 :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 부르기는 힘든 정도


※ Scrap!
교통사고가 났는데 잠시 의식을 잃거나, 사고 전후 기억이 잘 나지 않고, 구토 및 손‧발에 감각 이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 받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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