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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혈관성 치매에 영향 미치는 ‘경동맥 협착증’ 특징 & 치료
뇌졸중‧혈관성 치매에 영향 미치는 ‘경동맥 협착증’ 특징 & 치료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2.10.2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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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혈관성 치매에 영향 미치는 
목 부위 ‘경동맥 협착증’ 특징 & 치료


※ 심장의 박동 ‘맥박’
-동맥과 피부가 가까운 부위에서 쉽게 확인
-손목 이외에 목의 경동맥에서도 측정 가능

※ ‘경동맥’ 
-아래턱 좌우에서 조금 내려간 부위에 위치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중요한 혈관

* 경동맥의 구조 
-뇌로 가는 혈액에 관여하는 ‘내경동맥’
-안면 부위로 혈액을 전달하는 ‘외경동맥’

[Check!] 관심 가져야 할 질환 ‘경동맥 협착증’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이 갈라지는 분지에 혈전(피떡)이 축적되면 ‘경동맥 협착증’이 발생합니다.

▶ 
※ ‘경동맥 협착증’이 부르는 건강 문제
-뇌에 혈액을 보내는 혈관이 좁아진다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전체 뇌졸중 비율의 15~20%를 차지한다 
-혈류 저하가 만성화되면 ‘혈관성 치매’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 ‘경동맥 협착증’ 특징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알아차리기 어렵다
-혈관 절반이 막혀도 인지하기 힘들다
-다른 유형에 비해 재발 위험이 크다

[Check!] 이럴 때 경동맥 협착증 의심
눈앞이 갑자기 깜깜해지거나, 갑작스럽게 손·발의 힘이 빠지고, 어지럼증‧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경동맥 협착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경동맥 협착증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의 협착 정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 경동맥 협착증의 치료 방법

① 증상 없고 협착 정도가 50% 미만
-위험 인자 관리가 최우선

* 금연 실천
* 혈압 조절 
* LDL 콜레스테롤 100mg/dl 이상이면 스타틴계 약물 치료 병행
* 당뇨병 있으면 혈당 엄격하게 조절

② 협착 정도가 50~60%
-저용량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 약물 치료 권고

※ 이럴 때 수술‧시술 필요해요
-무증상인데 협착 정도가 80% 이상
-증상이 있는 고위험군(당뇨병‧고혈압 등)인데 협착 정도가 50% 이상

※ 경동맥 협착증의 대표적인 수술‧시술 & 특징
-경동맥 내막 절제술 : 경동맥 및 다른 동맥에 동맥경화증을 동반한 고령 환자 등에게 안전한 방법 
-스텐트 삽입술 : 경동맥 협착 부위가 턱뼈보다 높거나, 마취가 부담될 때 적합

[Check!] 
최근 경동맥 협착증 치료 약물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협착 정도가 중증도 이상일 때 무조건 수술‧시술을 진행하는 것보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졸중 위험성을 판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Scrap!
경동맥 협착증 수술‧시술 후에도 당뇨병‧고혈압 등 위험 인자가 있으면 재협착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위험 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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