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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불안감↓ 집중력↑ 방법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불안감↓ 집중력↑ 방법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2.10.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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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걱정과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 같은 상황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면 잠시 조바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특히 마음이 답답하고 벅차다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심리적‧정신적 불안감 유형을 살펴보고, 긴장을 풀어주는 한의학적 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우울‧불안 호소 수험생 증가  

경희대한방병원의 경우 올해는 대면 수업에 적응하느라 불면‧우울‧불안 등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수험생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학생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이 어떤 유형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전신과 김윤나 교수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힘들어하는 유형은 크게 △불안형 △체력 부족형 △집중력 부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안형’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걱정만하며 시간을 보내는 유형입니다. 이 같은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서 뇌의 활성도를 감소시킵니다.

아울러 △두통 △소화불량 △기력저하 등 신체적인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힘들어 하는 유형 3가지 
① 불안형 : 걱정만 하며 시간 낭비  
② 체력 부족형 : 만성 피로 탓에 공부 시간 짧아 
③ 집중력 부족형 : 공부 시간 대비 성적 낮아  

▶경희총뇌탕‧기공명상 등으로 컨디션‧체력↑

‘체력 부족형’은 말 그대로 조금만 공부해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짧은 경우입니다. 피로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체적인 회복력도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집중력 부족형’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학업에 할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유형입니다. 이 경우 흔히 공부 효율이 낮다고 평가 받습니다. 암기력이 떨어지고 시험을 보는 동안 실수가 잦으면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희대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수능 전 케어 프로그램’은 이처럼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많은 수험생에게 유형별 맞춤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세부적으로는 △경희총뇌탕‧청뇌공진단 등 한약 처방 △기공명상 훈련 △적극적인 생활 관리 등을 통해 수험생의 컨디션 및 체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윤나 교수는 “불안한 수험생의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활용하는 가정이 많다”며 “예상치 못한 각종 부작용으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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