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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질환 ‘다발성경화증’ 치료 기회 넓어진다
희귀 질환 ‘다발성경화증’ 치료 기회 넓어진다
식약처, 치료제 ‘폰보리정’ 국내 허가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10.1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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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성경화증을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인 한국얀센의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을 1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폰보리정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손상에 따른 신경면역계의 만성적인 자가면역 염증성 희귀 질환이다. 중추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상실 △근무력증 △평형감각·의식기능 저하 △보행기능 장애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중추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된다. 


※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증상
-피로, 현기증, 시야 흐림 
-안면·사지 마비, 평형감각 이상
-성기능 장애
-근육긴장, 만성통증
-우울증
-요실금·변실금
-보행장애, 근무력증


국내에 폰보리정과 유사 적응증으로 허가된 성분은 테리플루노마이드 등 총 11개 성분이 있다. 폰보리정은 증상이 심했다가 나아지기를 반복하는 성인의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는 것을 차단해서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염증성 반응을 줄인다.

식약처는 “폰보리정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일 것”이라며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에 따른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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