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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른 건강 관리법 ① 외모 & 신체 증상으로 가늠하는 체질 종류
체질에 따른 건강 관리법 ① 외모 & 신체 증상으로 가늠하는 체질 종류
우리 가족 한방(韓方) 주치의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2.09.2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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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알면 보이는 건강 관리법 ①
외모와 신체 증상으로 알아보는 내 체질

사상의학(四象醫學)은 얼굴생김새·체형·목소리·피부·성격을 분석해 사람의 체질을 태양·태음·소양·소음 4가지 사상체질(四象體質)로 나누는 의학입니다. 사상의학은 4가지 체질별 건강관리·질병예방·치료효과를 높이는 맞춤 예방의학입니다.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인의 체질을 감별하고, 실천하면 좋은 생활관리법을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본인의 정확한 사상체질은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과 사상체질

사상의학은 조선 후기 의학자인 이제마(李濟馬)가 1894년 창안했습니다. 사상의학은 체질을 태양(太陽)·태음(太陰)·소양(少陽)·소음(少陰) 4가지로 나눠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이론입니다. 사상체질은 만3~4세는 돼야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은 한의사에게 받아야 합니다. 

※한국인의 사상체질별 비율

-태음인 약 50%
-소양인 약 30%
-소음인 약 20%
-태양인 약 0.1%

▶사상체질에 따른 질병

같은 음식이나 약을 먹었는데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겪는 질병에도 사상의학적인 특징이 담겨 있습니다. 한의학에선 이 같은 차이가 사상체질 때문이라고 해석합니다. 때문에 건강관리법이 체질별로 차이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아주대병병원 

1254명 체질별 당뇨병 발생률 조사 

-태음인 13%
-소양인 9%
-소음인 7%

*태음인은 식성이 좋은데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저장하는 체질이어서 만성병에 잘 걸린다. 이 같은 논리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기 때문에 체중과 상관없이 당뇨병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희대한방병원

3000명 체질별 비만율 및 유형 조사  

-태음인 50%(주로 복부 비만)
-소양인 18%(주로 상체 비만) 
-소음인 5%(주로 엉덩이 비만)
 

▶나는 어떤 체질일까?‧‧‧사상체질에 따른 신체 특징 

※태양인

-가슴 윗부분이 발달했다.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크다.
-눈빛이 강렬하다. 
-허리와 허리 아랫부분이 약한 편이다.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위축돼 서 있는 자세가 불안정해 보인다.
-하체가 약해서 오래 걷거나 서있기 힘들다.

※태음인 

-키가 크고, 작은 사람은 드물다.
-대게 체중이 많이 나가고 체격이 좋다. 
-간혹 마른 사람이 있지만 골격은 건실하다. 
-허리 부위가 잘 발달해서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하다.
-하지만 목덜미 부위는 약하다.
-소음인의 외모와 비슷한 경우가 있다. 

※소양인

-가슴 부위가 발달했다.
-엉덩이 부위는 빈약하다.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날래다.
-말투와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 있다.

※소음인

-전체적으로 체격이 작고, 말라서 약한 체형이다. 
-가슴 부위 등 상체가 빈약하다.
-엉덩이 부위 등 하체가 발달했다. 
-보통 키가 작지만 드물게 장신도 있다.
-걸음걸이는 앞으로 수그린 모습을 하는 사람이 많다.

▶사상체질별 건강 특징과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기운이 위로 상승하는 ‘태양인’

-폐대간소(肺大肝小)로, 폐 기능이 좋고 간 기능이 약하다.
-신경이 예민해서 신경성 질환, 근육 질환에 잘 걸린다.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오면 건강하고, 반대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걸리기 쉬운 질병 : 간장((肝腸)질환, 소화기질환, 열이 오르는 상기증, 난임, 불임, 눈 질환, 신경성 질환, 근육 질환 등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 

-술을 끊는다.
-자극성 있는 음식과 육식을 피한다.
-담백하고 시원한 음료나 채식이 좋다. 
-하체 운동을 많이 한다.

※식성 좋고 에너지 저장하는 ‘태음인’ 

-간대폐소((肝大肺小)로, 간의기능이 좋고 폐 기능이 약하다.
-식성이 좋아서 과체중이 많고,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저장해서 만성병에 잘 걸린다.
-땀을 많이 흘려 노폐물을 배출하면 건강하고, 반대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걸리기 쉬운 질병 : 폐렴‧기관지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 습진‧피부염‧두드러기 등 피부질환, 비염‧축농증 등 이비인후 질환, 고혈압, 심장병, 비만, 당뇨병, 뇌졸중, 대장염, 치질, 변비 등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인다.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는다.
-운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린다.  
-육식보다 채식이 좋다.

※열이 많은 ‘소양인’

-비대신소(脾大腎小)로, 소화기능이 좋고 신장기능이 약하다.
-열이 많고, 활동량도 많아서 만성피로를 느낀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임신 후 유산 위험이 높고, 출산 후유증이 크다. 
-대변을 잘 보면 건강한 상태다.  
-걸리기 쉬운 질병 : 비뇨생식기 질환,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조루증, 난임, 불임, 요통, 변비, 심장질환, 피부병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아침마다 시원한 물을 마신다.
-되도록 열을 내는 꿀과 인삼을 먹지 않는다.
-걷기·달리기 같은 하체 운동이 좋다.
-단전호흡으로 숨을 깊게 들이쉬어 기를 하체까지 순환시킨다.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피한다.

※찬 것 피해야 하는 ‘소음인’

-신대비소(腎大脾小)로, 신장기능은 좋지만 소화기능이 약하다.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하고, 땀이 많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영양이 부족하고, 손발이 차가우며, 만성 허약체질이다.
-걸리기 쉬운 질병 : 위염‧위산과다‧위하수 등 위장병, 우울증, 신경성 질환, 수족냉증, 차멀미, 설사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과식을 피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사우나에서 땀 빼는 건 피한다.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이 되도록 노력한다.
-운동은 팔을 많이 움직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탁구·테니스·수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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