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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시 지역별 위험 지수 만든다
지진 발생 시 지역별 위험 지수 만든다
재난안전硏‧지진공학회, 평가 연구 닻 올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22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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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리나라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재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70건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와 관련 국내 지진재해 대비를 위한 지역위험도를 평가하는 연구가 첫 발을 내딛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진재난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 동향 및 성과 등을 교류하기 위해 9월 22일부터 이틀간 ‘2022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한국지진공학회 공동 연수회(워크숍)’를 연다.

연수회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지진공학회가 관련 분야 연구성과에 대한 학술발표와 함께 각 영역 전문가 집단이 함께 현안 토의 시간을 갖는 민·관·산·학 교류의 자리다.

첫 날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한국지진공학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진관련 종합토의가 열리고, 다음 날에는 학술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 분과를 운영해서 총 7개 세부 주제에 대해 발표, 질의 응답,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 △지역위험도 평가를 위한 건축물 붕괴위험도 평가 방법 △국내‧외 지진 시 인명 및 물적 피해 위험도 평가 기술 등이 발표된다.

이와 관련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지진재해 대비 체계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 공동연구사업단(세종대학교, KIT밸리, 울산과학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 과제명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 개발’이며, 2025년까지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나라도 지진재난을 겪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공동연구사업단과 논의된 지진재해에 대한 지역 위험성 평가기술이 사전 대비체계 마련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에 닻을 올린 평가 연구가 지진피해 저감과 지진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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