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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Q&A'] ④ 폐섬유화증‧폐기종은 폐 COPD와 전혀 무관한 질환이다
[팩트 체크 ‘Q&A'] ④ 폐섬유화증‧폐기종은 폐 COPD와 전혀 무관한 질환이다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2.09.19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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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Q&A'] ④ 폐섬유화증‧폐기종은 폐 COPD와 전혀 무관한 질환이다? 

Q. 폐 COPD와 폐섬유화증, 폐기종은 서로 관련이 없는 질환인가요?

A. ​만성 폐쇄성 폐질환(C0PD)은 폐섬유화증, 폐기종을 비롯해서 알레르기성 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 폐‧기관지 질환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 폐 COPD & 폐섬유화증 & 폐기종 

① 폐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폐의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 손상돼 호흡 힘들어지는 질환
-치료가 늦으면 심장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 커져
-병이 아주 서서히 진행해서 증상이 악화된 후 발견
-말기에는 산소통에 의지해 살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 폐 COPD 발병 주요 원인 
-흡연‧간접흡연
-미세먼지
-매연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화학약품 냄새
-석탄 등 직업성 분진 

[Check!] 폐 COPD 심각성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시작하면 급속히 악화됩니다. 폐 COPD 때문에 한 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중증이 되면 산소통을 이용한 24시간 산소요법만이 생명을 연장시킵니다. COPD를 4기에 발견하면 폐암처럼 5년 생존율이 20~30%에 불과합니다.

※ 이런 증상 있으면 폐 COPD 의심 
-감기가 없는데도 3개월 이상 지속하는 기침
-40세 이상 흡연자의 만성기침‧가래
-무기력증
-체중 감소
-만성피로 
-기침 시 나오는 끈끈한 가래
-호흡곤란
-숨 쉴 때 쌕쌕 거리는 천명음
-흉부 압박감

② 폐섬유화증 
-폐 점차 딱딱하게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 일으키는 질환
-폐의 간질을 침범하는 만성적 간질성 폐 질환 중 하나
-증상 심해지면 폐 기능 약화 및 합병증 생겨 사망 위험 증가

※ 폐섬유화증 나타나는 과정
-폐에 염증 발생 
-염증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폐의 섬유세포 증식
-폐가 서서히 딱딱해지는 섬유화 현상 반복
-폐의 벽이 두꺼워져서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 감소
-폐 기능 떨어져서 호흡곤란 호소 

[Check!] 아직 완치법 없는 ‘폐섬유화증’ 
폐섬유화증은 간질성 폐질환(ILD) 중 원인이 불명확한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IIP)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또 이 중에서도 특발성 폐섬유화증(IPF)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40%, 10년 생존율은 15%도 심각한 질환입니다. 폐섬유화증의 병의 경과가 좋지 않은 것은 아직 완치하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폐섬유화증이 진행된 폐 조직은 다시 건강하게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 폐섬유화증 주요 증상
-서서히 진해하는 호흡곤란
-만성 기침
-저산소증으로 입술 주변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만성 저산소증으로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곤봉지

※ 폐섬유화증 위험 요인
-가족력
-담배
-오염된 공기
-바이러스
-50세 이상

※ 폐섬유화증에 따른 합병증
-호흡곤란
-저산소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폐렴, 폐색전증, 폐암

※ 폐섬유화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 사망률
-호흡곤란 : 40%
-심장질환 : 30%

③ 폐기종
-폐의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 손상돼 발생
-폐가 풍선처럼 팽창해서 호흡곤란 일으켜

※ 폐기종 발생 주요 원인
-흡연
-간접흡연 
-대기오염
-미세먼지
-기관지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 

[Check!] 폐기종 때문에 호흡 힘든 이유 
폐기종은 폐포가 점차 손상되고 확장돼서 폐가 과도하게 팽창해 있는 상태입니다. 폐포가 수축하지 못하기 때문에 폐에 들어온 공기가 배출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폐포는 점점 커다란 주머니처럼 변해서 횡격막까지 누를 정도로 늘어집니다.   

※ 폐기종 의심 증상 
-만성적인 기침‧가래
-호흡곤란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
-흉부 압박감 
-근력‧체중 감소
-얼굴색과 입술이 창백해지는 청색증


※ 기억하세요!
폐 COPD와 함께 폐섬유화증, 폐기종 등으로 폐가 손상되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의학적으로는 최대한 빨리 진단해서 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하거나, 천천히 진행되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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