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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 원인에 맞춰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치료해야
대인기피증 원인에 맞춰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치료해야
  • 김연주 기자
  • 승인 2022.09.16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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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 원인에 맞춰 사회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치료해야

우리 사회 분위기가 점차 다양성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획일적인 틀에 묶여 있던 사회적‧문화적 인식이 서로 다름을 인식하고, 톡톡 튀는 개성도 이해하는 분위기로 변모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개인의 개성과 신경정신과적 질환을 구분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인기피증과 사회불안장애 같은 문제를 수줍음 같은 대수롭지 않은 개인의 감정으로 치부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인기피증 증상과 사회불안장애는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불안감‧걱정 같은 자극 요소에 의해 발생하며, 원래 있던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과 사회불안장애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해서 방치하면 점차 사회적 관계를 외면하게 되고,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결국 증상이 만성화돼 악순환이 이어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의 단초를 제공하는 우울증 같은 다른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개성과 다양성 인정이라는 가면에 가려져 있는 대인기피증 원인과 증상 테스트, 치료‧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혹시 나도? 사회활동 발목 잡는 대인기피증 테스트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어요”
“땀이 많이 흐르면서 입이 바짝 메말라요”

대인기피증 증상과 사회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와 함께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대인기피증 증상이 있으면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도 숫기가 없거나 수줍음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대인기피증과 사회공포증은 수줍음과 다른 신경정신과적 문제여서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대인기피증 증상과 사회불안장애가 있으면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시선공포를 느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합니다. 시선공포와 함께 목소리와 몸이 경직돼서 말하거나 움직일 때 떨립니다. 또 남들 앞에서 말하거나 발표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많이 긴장하고, 막상 낯선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인기피증과 사회공포증 환자는 이 같은 증상 때문에 사회적 활동 대부분이 힘들어져서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특히 본인도 스스로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태를 보인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스스로 조절이 잘 안 돼서 힘겨워 합니다.

대인기피증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했는데도 모르고 생활하는 사람들더 많기 때문에 평소 낯가린다는 말을 자주 들으면 대인기피증 테스트를 통해 가늠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대인기피증 테스트 :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 이런 증상 발생하나요?
-대화할 때 눈을 못 마주치는 시선공포가 있다
-목소리와 몸이 경직되거나 떨린다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다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땀이 많이 나고, 입이 메마른다
-몸에 열이 나거나, 한기를 느낀다


▶대인기피증 극복 위해 알아야 할 대인기피증 원인

대인기피증 환자는 본인 스스로도 문제를 인지하지만, 증상이 통제되지 않아서 점차 사회적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 같은 사회불안장애와 대인기피증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대인기피증을 일으키는 씨앗은 대부분 과거 시점에 뿌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학창 시절이나 사회생활 중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해, 창피를 당하거나 우스꽝스러운 상황에 놓인 경험이 뿌리를 내리면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기억이 사회적 관계 시 걱정과 불안감을 키우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상황을 다시 겪지 않고,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관계와 상황을 급격하게 줄이거나 피하게 됩니다.

그럼 사회적 기능과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대인기피증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요? 뇌 기능 및 신경학적 요인과 뇌의 균형을 깨는 심리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 대인기피증 발생에 영향 미치는 원인 

① 뇌 기능 및 신경학적 원인 
-지속하는 뇌 기능의 불균형 상태 
-두려움‧불안에 관여하는 해마‧편도체‧뇌간 등 뇌 기능 저하 
-세로토닌‧가바 등 뇌 신경 전달 물질 문제 

② 심리적 원인 
-지나친 긴장과 이에 따른 실수가 부른 자존감 저하
-당혹스런 상황과 점차 누적되는 스트레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증가하는 악순환  

③ 사회적‧환경적 요인 
-강압적이거나 잘못된 가정 양육 환경
-어려움에 처했을 때 사회적 지지 세력의 부재  

▶[Check!] 대인기피증 지속하면 ‘우울증’도 일으킬 수 있어 

대인기피증과 사회불안장애가 만성화돼서 심해지면 또 다른 정신과적 문제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와 관련 깊은 ‘우울증’입니다.


※ ‘마음의 감기’ 우울증, 방심하면 위험해요

우울증은 우울감과 삶에 대한 의욕 저하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늦지 않게 잘 치료 받으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흔히 ’마음의 감기‘로 부릅니다.

그렇다고 우을증 증상이 있는데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일시적인 우울감과 다른 우울증은 스스로의 의지로 치료하기 쉽지 않고, 증상이 지속하면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반복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어서 전문가에게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으로 치료 받는 환자는 1년에 약 91만 명에 이르며, 4년 새 34%나 늘었습니다. 때문에 우울증과 함께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는 대인기피증 치료와 극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최근 몇 주 동안 하루 종일 공허함이나 슬픔에 빠져 있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며, 무기력감과 과다수면‧불면 등의 문제가 지속하면 한 번쯤 우울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우울증으로 진료 받는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7년 68만169명
-2019년 79만6364명
-2021년 91만785명


▶이렇게 하면 대인기피증 극복할 수 있어요

대인기피증과 사회불안장애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통계들을 분석하면 많게는 10명 중 1명이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거나 현재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인기피증을 단순히 수줍음과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인기피증의 유형은 △친하지 않은 사람과 대화하고 함께하는 것이 너무 힘든 ‘대인공포’ △다른 사람들과 눈을 못 맞추는 ‘시선공포’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거나 발표를 못하는 ‘발표공포’ △면접‧시험 등이 예정되면 오래 전부터 걱정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시험공포’ △다른 사람 앞에서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적면공포’ △다른 사람 앞이나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식사를 못하는 ‘식사공포’ △다른 사람 앞에서 글쓰기가 두려운 ‘서필공포’ 등 다양합니다.

※ ‘다른 사람 앞에서’ 발생하는 대인기피증 종류 
-대인공포
-시선공포
-발표공포
-시험공포
-적면공포 
-식사공포
-서필공포

 
대인기피증 증상이 지속해서 심해지면 스스로를 자책하며 힘겨워하고, 사회생활‧학업 등을 이어가는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결국 대인기피증이 만성화돼서 불안감과 불편한 상황을 유발하는 사회적 상황을 점차 회피하게 되고, 사회적 기능이 떨어져서 악순환에 빠집니다.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고 치료하려면 개인도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속하는 과도한 긴장 상황을 생활요법으로 통제하기 힘들고, 증상이 심해서 개선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대인기피증을 치료‧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뇌의 기능적인 균형을 회복시키는 한의학적 대인기피증 치료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대인기피증 유형을 4가지 병증으로 진단‧구분해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진행합니다.

4가지 병증은 △심담허겁(心膽虛怯) △심기양허(心氣陽虛) △간신음허(肝腎陰虛) △심비양허(心脾兩虛)입니다. 이 같은 진단을 토대로 불안감과 스트레스 요인을 제어할 수 있게 뇌 기능 균형의 회복을 돕고, 한약‧약침‧침 치료와 함께 다양한 치료법을 증상에 따라 적용합니다.

대인기피증을 치료하는 주요 한방 치료법에는 △뇌 기능 개선 한약 △생기능 자기조절 훈련 △시‧청각 통합 훈련 △소뇌 기저핵 훈련 △좌우 뇌균형 훈련 △전침‧약침 요법 △인지행동 요법 △CST(두개천골요법) 등이 있으며, 대인기피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돕습니다.


※ 대인기피증 치료하는 다양한 한방 치료
-뇌 기능 개선 한약 
-생기능 자기조절 훈련 
-시‧청각 통합 훈련 
-소뇌 기저핵 훈련 
-좌우 뇌균형 훈련 
-전침‧약침 요법 
-인지행동 요법 
-CST(두개천골요법) 



※ 기억하세요!

대인기피증을 극복하려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스스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선 불안감과 불편함이 크지 않은 선에서 친한 지인과 편안한 주제로 대화를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스로 자책감을 갖지 말고, 관심 분야의 취미생활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대인기피증과 사회불안장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음료와 술의 과도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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