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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끝? 남은 음식에 숨은 ‘식중독균’ 주의하세요
추석 명절 끝? 남은 음식에 숨은 ‘식중독균’ 주의하세요
힐팁·가천대길병원 공동기획 '건강 신호등'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09.1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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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끝? 
남은 음식에 숨은 ‘식중독균’ 주의하세요


※ 예년보다 빨랐던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낮 최고 기온 29도 전후
-세균 등 미생물 증식하기 쉬운 환경
-큰 일교차 믿고 명절 음식 관리 소홀할 수 있어


※ 많이 만들어 놓은 명절 음식 
  손질부터 보관까지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균
① 살모넬라균
② 대장균 
④ 퍼프린젠스균
③ 비브리오균


① 전 부칠 때 파고든 ‘달걀 살넬라균’
-살모넬라균은 동물의 장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주로 돼지‧소‧닭 등의 분변에서 발견
-명절에 전 부칠 때 많이 소비하는 달걀도 매개체 
-식중독 증상 빠르면 1~2시간 내, 길게는 3일 후에도 발생

※ 살모넬라균 식중독 의심 증상 
-복부의 경련성 통증
-설사, 구토, 메스꺼움
-두통, 발열, 식욕 상실 
-혈뇨, 신장기능 저하

[Check!] 평소에도 달걀 껍질 세척해야 
달걀 껍질에 붙어있던 살모넬라균이 가열 단계에서 죽지 않거나 달걀 껍질을 만진 손, 조리 도구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균 식중독 환자의 77%는 달걀 지단을 넣은 음식이 원인이었습니다. 달걀은 평소에도 조리 전 껍질을 잘 씻어서 사용하고, 껍질을 만진 손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② 익히지 않은 채소에 따른 ‘대장균’
-재배‧수확‧세척 과정에서 분변에 오염된 물 사용이 원인
-가정에서 채소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섭취하면 문제 발생
-지난 5년간 식중독 원인 식품 중 채소류가 67%로 1위(식약처)
-많은 식재료 다루는 명절 전‧후 주의 필요

[Check!] 채소, 이렇게 세척하세요
상추‧부추‧배추‧오이 등을 익히지 않고 섭취할 때에는 염소 소독이 가능한 식초를 푼 물에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세척해야 합니다. 또 채소를 곧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상온에 보관하지 않고,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 
③ 상온에 보관한 뚜껑 덮은 냄비 속 음식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 
-주로 뚜껑을 덮어 상온에 보관한 음식에 증식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도 잘 번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 갖고 있음

[Check!] 끓여도 다시 증식할 수 있어 
보통 식중독균은 고온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합니다. 하지만 퍼프린젠스균은 고온에서 끓여도 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음식은 뚜껑이 있는 용기에 넣어도 상온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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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어패류 섭취로 감염될 수 있는 ‘비브리오균’
-치명률이 50%로 높은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
-굴‧회 등 오염된 어패류 생식하면 감염 위험↑ 
-세균에 오염된 해수‧갯벌 등에서 피부에 난 상처 통해서도 감염
-감염 발병의 70% 이상이 8~10월에 집중돼 주의해야

※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 큰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증상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환자의 약 30% 저혈압 동반
-증상 발생 24시간 내에 주로 다리 피부에 발진‧부종‧수포 발생

[Check!] 비브리오균 고위험군
만성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자나 면역력 저하자 등 비브리오균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깜빡! 깜빡! ‘명절 음식’ 건강 신호등
명절 기간 대량으로 끓인 국‧고기찜 등을 실온에 방치하면 안 됩니다. 음식을 냄비에 담아 둬도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가열 과정에서 살아남은 균이 깨어나 증식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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