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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3대 급성 발열성 질환 예방법
가을철 3대 급성 발열성 질환 예방법
쯔쯔가무시증‧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2.09.0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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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3대 급성 발열성 질환 예방법 
쯔쯔가무시증‧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


벌초‧성묘‧캠핑‧등산‧추수‧밤 줍기‧‧‧.
가을, 외부 활동 급증하는 계절   

※ 9~11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가을철 3대 급성 발열성 질환 
① 쯔쯔가무시
② 렙토스피라증
③ 신증후군출혈열


① 쯔쯔가무시증 
-국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흔한 질환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감염 
-잠복 기간 8~11일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불린 부위의 가피 등 증상 발생  


※ 예방법
(보건복지부 자료 참고)

Ⅰ.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서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기
-긴 소매 옷, 긴 바지, 양말 착용하기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Ⅱ.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기


※ 슬로우 SLOW ‘이럴 때 진료 받으세요’
야외 활동, 논‧밭 작업 후 두통‧고열‧오한 같은 심한 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② 렙토스피라증 
-병원성 렙토스피라(Leptospira) 감염에 의한 질환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토양‧음식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 통해 감염
-잠복 기간 5~7일
-증상은 가벼운 감기 기운부터 치명적인 웨일씨병까지 다양

※ 예방법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가고, 태풍‧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 고무장갑‧장화 꼭 착용하기


③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한탄바이러스‧서울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한 질환  
-쥐 등 설치류의 타액‧소변‧분변이 공기 중에서 건조돼 사람의 호흡기 통해 전파 
-잠복 기간 7~21일
-증상은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로 발생 

※ 예방법
-들쥐의 똥‧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야영하지 않기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풀밭‧들에서 야영‧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 접종하기 


※ 깜빡! 깜빡! ‘가을 3대 발열 질환’ 신호등
노인‧영유아‧만성 질환자 등 면역력 저하자가 쯔쯔가무시증 같은 급성 발열성 질환에 걸리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료가 늦어져서 증상이 심하면 폐렴‧뇌수막염‧심근염 같은 합병증에 따른 사망 위험이 커집니다. 때문에 수풀에 들어가거나 산에 오를 때는 예방법을 따르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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