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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림 치유 에세이 '우리는 모두 꽃, 그저 다른 꽃'
[신간] 산림 치유 에세이 '우리는 모두 꽃, 그저 다른 꽃'
간호사 출신 산림 치유 박사 최정순 작가 “몸‧정신의 건강 백신”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08.2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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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Forest Therapy)는 몸‧마음‧정신 건강의 '백신'으로 꼽힌다. 산림 휴양이나 산림욕보다 한 단계 나아간 개념으로,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질병 예방 △건강 증진 △질병 치유 효과까지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숲에서 만나는 마음 치유의 길을 명상적 에세이로 소개한 '우리는 모두 꽃, 그저 다른 꽃'이 출간됐다.

코로나19가 3년째 지속하면서 자칫 무기력증이나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주는 숲 치유 에세이이다.

숲 해설가이자 산림 치유 지도사인 저자 최정순 씨는 20년 동안 숲에서 배우고, 깨닫고, 스스로 치유하며 누린 행복과 생명 현상을 탐구한 이야기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의 부제가 '숲에서 만나는 마음 치유'인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 최정순 '산림치유 박사'는 간호사로 일하다 산림치유 지도사로 변신했다. 그는 산림치유에 아유르베다 이론을 접목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숲길 여행'을 오랫동안 맡았고, '쭉정이 공예' 개인전과 초대전을 여러 차례 열었다. 안양‧용인시와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론과 경험을 결합한 '산림치유 지도 안내서'도 발간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숲에 끌린다.’ 숲의 치유 효과를 뒷받침하는 미국 하버드대 윌슨 교수의 ‘바이오필리아아(biophilia)’ 가설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은 약 500만~700만 년 전 동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탄생해 숲과 더불어 살았다.

이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보면 인간이 도시생활을 한 것은 최근의 일인 것이다. 바이오필리아 가설은 결국 인간이 숲에 가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해 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 최정순 씨는 건강한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책의 각 꼭지마다 '마음치유 알음알이' 내용을 붙여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숲 치유법'을 소개한 이유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치유는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휴식 기능보다 치유 기능이 강조되는 개념이다.

산림 치유 효과는 피톤치드‧음이온‧산소 등 흡입 물질과 경관‧소리‧햇빛 등 다양한 요소의 종합적인 기능으로 나타난다. 특히 현대인이 많이 겪는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피부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화병 등 다양한 정신·신체 질환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다.

저자 최정순 씨는 "숲은 몸의 감각을 다스리고 마음의 소화력을 키우는 대체 불가한 장소“라며 ”제가 그랬듯 여러분 모두 숲에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힘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작가 최정순 / 출판 황소걸음 / 272쪽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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