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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치료 늦으면 언어‧정서‧지능‧치매에 악영향 선천성 등 고도 난청은 ‘인공와우’ 이식술로 재활
‘난청’ 치료 늦으면 언어‧정서‧지능‧치매에 악영향 선천성 등 고도 난청은 ‘인공와우’ 이식술로 재활
힐팁·경희의료원 공동 기획 ‘뉴트로 헬스’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08.0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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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치료 늦으면 언어‧정서‧지능‧치매에 악영향 
선천성 등 고도 난청은 ‘인공와우’ 이식술로 재활  


※ ‘난청’
-청각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 
-난청 발견 후 5년 지나면 뇌세포 손상
-치료‧관리 늦으면 수술해도 효과 낮아 


※ 선천성 난청 & 후천성 난청

① 선천성 난청 
-1000명당 1명은 태어날 때부터 고도 이상의 선천성 난청
-선천성 난청 중 50% 이상이 유전적 요인 때문에 발생
-언어‧정서‧지능 발달에 문제 생겨서 조기 치료 중요 

② 후천성 난청 
-노화가 가장 중요한 발생 원인으로 작용
-중이염, 외상, 귀독성 약물 복용, 대사‧면역 이상, 뼈 질환, 종양, 소음 노출 등도 영향

* 청각의 노화 시작 연령 & 비율 
-30대 후반부터 시작
-65세 4명 중 1명
-75세 3명 중 1명
-85세 2명 중 1명
-95세 모두 


※ 난청의 조기 진단‧치료 중요한 이유  
-청력이 계속 떨어진다
-대화가 불가능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한다
-사회생활을 기피하고,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청각세포‧청각중추 및 뇌세포가 퇴화해 치매 위험이 커진다
 

※ 정상 청력 vs 난청  
-정상 : 청력 손실 정도 0~25dBHL(dB Hearing Level)
-난청 : 청력 손실 정도 26dBHL 이상

※ ‘청력 손실’ 정도에 따른 난청 

① 26~40dBHL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 난청’
-특별한 청각재활치료 필요 없어 

② 40~69dBHL
-말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중등도 난청’
-말을 되묻거나, 거리가 떨어진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려워서 일상생활에 지장 
-보청기 사용 필요

③ 70dBHL 이상
-언어 이해가 거의 불가능한 ‘고도 난청’
-특수 기능이 강화된 보청기 사용 필요

④ 90dBHL 이상
-1세 미만에서 소리에 거의 반응이 없는 ‘양측 심도 난청’

[Check!]
고도 난청, 양측 심도 난청의 경우 보청기로 청각재활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면 인공와우 이식술로 청력재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보청기도 소용 없는 ‘고도 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보청기를 사용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양측 고도 이상의 감각신경 난청 환자에게 외부 음원의 소리를 전기적인 에너지로 변환, 청신경을 자극해서 청력을 제공하는 수술입니다. 즉 전기자극을 이용해 잔존하는 청신경을 직접적인 영향을 줘서 음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인공와우 이식술 과정 & 특징 
-환자의 내이(달팽이관)에 인공와우 이식기 이식
-인공와우는 내부기기와 외부기기로 구분
-수용자극기, 전극, 코일, 자석 등 내부장치는 수술 시 삽입 
-송화기, 어음처리기, 마이크, 헤드피스, 케이블 등 외부장치는 귀걸이 형식으로 대화 필요 시 착용


※ 인공와우 이식술 적응증 & 보험급여 기준

-1세 미만
양측 심도(90dB) 이상의 난청 환자로서 최소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 

-1세 이상~19세 미만
양측 고도(70dB) 이상의 난청 환자로 최소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하고, 집중 교육에도 어음 변별력과 언어 능력의 진전이 없는 경우

-19세 이상
양측 고도(70dB) 이상의 난청 환자로서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단음절에 대한 어음변별력이 50% 이하 또는 문장언어평가가 50% 이하로 나오는 경우


※ 인공와우 이식술 진단 검사 과정 
-수술에 앞서 철저한 사전 검사 필요
-청력검사 시행해 적응증 대상 여부 판단
-적응증 대상이면 CT‧MRI로 귀 정밀 검사 진행
-귓속 기형 및 청신경 존재 여부와 뇌병변 확인

* 여승근 교수의 Pick!“
"선천적 기형이 있는 환자는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까다롭습니다. 인공와우 전극은 외이도 후벽과 안면신경 사이에 조그만 구멍을 뚫어서 전극을 삽입해야 합니다. 그러나 선천적 귀 기형으로 해부학적 구조가 변형됐거나, 정상 구조물이 없으면 수술 후 안면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안면신경이 잘 보이지 않거나 다른 부위에 있는 경우, 구멍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외이도 후벽을 제거하거나 내시경을 이용해서 원하는 부위가 어느 곳에 있는지 천천히 확인하면서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은 △뇌수막염 △뇌척수액 유출 △수술 부위 괴사 △혈종 △이명 △현기증 등입니다.“


※ 인공와우 이식술 후 ‘청각 재활 & 주의 사항’

① 청각 재활 
-수술 후 청각 재활 이뤄지지 않으면 효과 없어
-수술 부위와 합병증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언어청각 재활 치료 시행해야

② 주의 사항 
-격투기‧레슬링‧권투‧축구 등 과격한 운동에 따른 두부 외상 주의하기 
-간단한 수영은 가능하지만, 수심이 깊은 곳의 잠수는 피하기
-공항 보안탐색대 통과 시 경보 울릴 수 있어 인공와우 이식환자 식별카드 지참하기
-항공기 이착륙 시 음향 처리기 리모컨의 전원 끄기
-MRI 촬영이 필요한 경우 검사 전 의료진에게 알리기


※ Scrap!
난청은 언어‧정서‧지능‧치매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때문에 난청이 의심되면 자가 진단‧치료하지 말고,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며, 보청기로도 청력 개선이 없으면 인공와우이식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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