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 체크 ‘Q&A'] ③ 폐 COPD로 손상된 폐는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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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폐 COPD로 손상된 폐는 치료 받으면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나요?
A. 폐 속 산소교환 장치인 폐포까지 손상되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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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침‧가래로 시작해 감기로 착각하는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점차 증가하는 폐 COPD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7년 21만8388명
-2019년 22만7314명
-2021년 19만2636명
(*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원 찾는 환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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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살인자’ 폐 COPD 발생 원인
1. 흡연(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10년 이상 피운 40세 이상)
2. 화학약품‧석탄 등 직업성 분진 노출
3.. 천식, 기도 과민반응 등 호흡기 질환
4. 미세먼지, 매연,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등 실내‧외 공기 오염
5. 고령
6. 유전적 요인(α1-antitrypsin 효소의 결핍)
7. 간접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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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COPD 악화돼 손상된 폐
건강하게 되돌기리 힘든 이유
‘폐의 최소 단위이자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터져서 손상되기 때문“
※ 폐포(肺胞)의 기능 & 특징
-폐에 들어간 기관지의 끝에 포도송이처럼 달린 자루다
-폐포 1개 크기는 말린 청어알보다 작다
-양쪽 폐에 약 3억개가 존재 한다
-폐포의 총 표면적은 60~70㎡로, 피부의 약 30배 이상이다
-폐포 속은 고무풍선처럼 비어 있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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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건강하게 되돌리기 힘든 ‘폐 COPD'
조기 발견 돕는 주요 의심 증상
① 만성 기침
폐 COPD 초기에는 기침이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점차 진행하면 감기가 없는데도 3개월 이상 기침을 지속하며, 하루 종일 이어지기도 합니다.
② 가래
기침 후에 소량의 끈끈한 가래가 나옵니다.
③ 호흡곤란
평지를 걸을 때 숨이 차서 다른 사람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결국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폐 기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악화합니다.
④ 천명음
기관지에도 염증이 생기고, 좁아지면 “쌕~쌕~” 거리는 천명음이 동반됩니다.
⑤ 흉부 압박감
기관지‧폐의 호흡 기능이 떨어지면서 가슴이 눌리는 흉부 압박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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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세요!
폐 COPD가 진행해서 폐포가 손상되면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습니다. 40세 이상 흡연자인데 만성기침·가래가 있으면 폐 COPD를 의심하고 폐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