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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궁금증 풀이 ④ 강직성 척추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강직성 척추염’ 궁금증 풀이 ④ 강직성 척추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2.08.0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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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궁금증 풀이 ④
강직성 척추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Q. 
‘강직성 척추염’은 영상‧혈액 검사 등 어떤 방법으로 진단하나요?

A. 
강직성 척추염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병력을 토대로, 영상 검사 결과를 정말히게 판독해서 진단합니다. 


※ 강직성 척추염 별칭
  ‘가면 질환’
-증상이 척추‧관절에만 국한되지 않아 정확한 진단 힘들어
-환자 10명 중 4명은 눈‧장‧피부 등에도 다양한 증상 동반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으로 착각해 오진도 많이 발생

[Check!]
강직성 척추염을 목‧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관절염 등으로 여겨서 관련 수술이나 무릎 관절경술까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 혈액 검사 결과
   ‘HLA-B27’ 유전자 음성 반응이면 안전?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양성 반응 많은 ‘HLA-B27’ 유전자
-하지만 건강한 사람의 약 5%에서도 발견되는 유전자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HLA-B27’ 음성 반응도 많아 
-HLA-B27만으로 강직성 척추염 여부 100% 확신 못해
-HLA-B27 유전자는 강직성 척추염의 직접적인 원인 아냐
-HLA-B27 양성인 경우 강직성 척추염이 많이 진단된다는 의미에서 검사 진행

[Check!]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 질환이 아니고, 혈액 검사 결과만으로 확진하는 병도 아닙니다. ‘HLA-B27’ 유전자가 음성 반응로 나와서 강직성 척추염이 아닌 것으로 진단, 증상이 많이 악화한 후 치료 받는 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의료진의 ‘방사선 판독 능력’
-환자가 호소하는 병력을 잘 청취한다
-환자의 전신 증상을 꼼꼼히 확인한다 
-영상 검사에서는 골반관절 컴퓨터단층촬영(CT)이 필수다
-염증으로 변성된 뼈의 해부학적 영상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판독한다  
-혈액 검사 결과에서 나온 염증 수치 등을 참고한다 


※ 강직성 척추염 Tip!
X-선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강직성 척추염의 척추‧관절 변화는 평균적으로 발병 7~8년 후에 나타납니다. 방사선 판독에 정통하지 않은 의료진이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놓치는 이유입니다. 

취재 도움 : 스페셜정형외과 김성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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