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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태아 건강 위해 꼭 알아야 할 ‘임신중독증’ 증상 5가지
임신부‧태아 건강 위해 꼭 알아야 할 ‘임신중독증’ 증상 5가지
인클리어·힐팁 공동기획 - '여성건강 Y'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8.06.2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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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태아 건강 위해 꼭 알아야 할
‘임신중독증’ 증상 5가지

임신 중인 산모의 가장 큰 소망은 뱃속의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대부분 건강한 2세를 봅니다. 그러나 불가항력적으로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임신중독증’입니다.  
임신중독증이 나타나면 정기적인 산전검사일이 아니어도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5가지 대표 증상과 임신중독증이 위험이 높을 수 있는 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특별한 원인 없이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몸이 붓고, 소변에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단백뇨를 봅니다. 혈압도 높아집니다. 임신중독증이 나타나는 시기는 임신 중기인 약 30주 전후입니다. 임신중독증은 대부분 출산 후 사라집니다.
그러나 임신 중 임신중독증이 있을 때 일부 임신부는 발작이나 경련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약 20%는 태아와 임신부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조산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은 정기적인 산전 검사를 받으면 위험하지 않은 시기에 발견하지만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어서 증상과 특징을 알아둬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에 빠질 위험이 높은 여성

①쌍둥이 임신 및 35세 이상 고령 임신

쌍둥이 임신이나 고령 임신은 임신에 따른 다양한 신체 변화 때문에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②임신 전 비만

임신 전부터 과체중인 여성은 임신중독증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비만하면 심장‧신장 등 신체 각 기관에 부담을 줘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③당뇨병과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중독증에 빠질 위험이 수 십 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신부가 당뇨병이면 태아가 거대아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태아가 너무 크면 임신부의 뱃속 압력을 높이고, 심장과 신장에 부담을 줘서 혈압을 올립니다. 이 때문에 결국 임신중독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원리로 임신 전 혈압이 높은 여성도 임신중독증에 빠질 위험이 커집니다.

▶임신중독증 주요 증상 5가지

임신중독증이 있거나 위험이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5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원인 모를 두통 △평소와 다른 신체의 붓기 △눈의 침침함과 시야 흐림 △오른쪽 윗배 통증 △적은 소변량입니다. 이 중 한 가지 이상 증상이 있으면 정기 진찰일이 아니어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①원인 모를 두통

두통이 발생하는 이유는 혈압 때문입니다. 임신중독증의 원인 중 하나인 혈압 상승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원인 모를 두통이 나타납니다.
임신부가 있는 집은 가정용 혈압기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모를 두통이 있을 때 혈압을 측정해서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이 90mmHg면 혈압이 높은 것입니다. 원인 모들 두통과 함께 혈압이 높게 나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②평소와 다른 신체의 붓기

여성이 임신을 하면 신체 환경이 변하면서 몸이 붓게 됩니다. 그러나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평소보다 붓기가 심하면 어딘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몸의 붓기에 이상을 느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방과 근육이 적고 피부가 얇은 다리 정강이뼈 부위 피부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는 것입니다. 이 후 손자국이 10~15초 정도 남아 있으면 부종이 심각한 것이어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③눈의 침침함과 시야 흐림

임신중독증이 있으면 임신부 신체가 전체적으로 많이 붓습니다. 몸의 붓기는 외모에만 국한 돼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세부적인 신체 각 기관도 부어서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 중 임신부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눈의 침침함과 시야 흐림입니다. 신체가 부으면서 망막도 함께 부어서 눈이 침침해집니다.
망막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면서 시력을 좌우하는 황반이 붓는 황반부종까지 나타나면 시야 흐림이 더 심해집니다. 특히 임신 중 시야 흐림이 느껴지면 임신중독증에 따른 경련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어서 시야의 변화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오른쪽 윗배 통증  

오른쪽 윗배 통증은 대부분 간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임신부가 임신중독증이 심해서 간이 손상되면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중독증이 있을 때 간 건강이 안 좋아지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신체의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해서 화학공장으로 불리는 간은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임신중독증으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수축하면 간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간 기능이 심각하게 나빠지는 급성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⑤평소보다 적은 소변량

임신중독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이 수축합니다. 이 때문에 소변을 만드는 신장(콩팥)으로 가는 혈장(혈액 속의 액체 성분)량이 줄어들어서 소변량이 감소합니다. 평소보다 소변량이 적으면 혈압을 측정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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