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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여름 신체 정기 보강하는 ‘한약’ 올바른 복용법
무기력한 여름 신체 정기 보강하는 ‘한약’ 올바른 복용법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0.06.1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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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고온다습한 환경 탓에 건강에 빨간불이 켜집니다. 땀을 많이 흘려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증가하는 세균‧바이러스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무기력해지고, 작은 질병에도 정기가 쉽게 손상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허약해진 신체를 회복시키는 한방 치료법 중 하나가 증상과 체질을 반영한 한약입니다.

인체 정기를 보강하는 한약은 그냥 복용하면 효과가 좋을까요? 한약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올바른 복용법을 알아야 합니다. 여름철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하는 한약을 제대로 복용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따뜻하게 복용해야 효과↑ 

한약은 일반적으로 한약은 따뜻하게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일부 약재들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련‧대황 등 성질이 차고 쓴맛이 강한 약재들이나 강활‧독활 등 신맛이 강한 약재들은 위장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차게 복용하면 오심‧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약재가 들어간 한약은 따뜻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한약을 따뜻하게 복용하면 소화기관이 한약의 약용 성분을 소화·흡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한약은 가급적 따뜻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건이 어려울 땐 뜨거운 물에 한약을 팩 채로 넣어 데운 뒤 복 용하면 됩니다. 

이마저도 어려울 때는 체온이나 담요 등으로 차가운 한약을 미지근하게 만든 뒤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냉장 보관해야‧‧‧냉동도 6개월 내 섭취 

한약은 탕전 후 팩에 포장해서 밀봉합니다. 때문에 한 달 정도까지는 상온에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변질 위험도 크고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서 냉장 보관이 필요합니다. 

한약은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동실 보관도 가능하지만 6개월이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한약, 신체 면역 상태 진단 후 처방 

여름철, 신체에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한약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 몸의 체질과 식습관, 생활습관, 전반적인 신체 면역 상태 등을 살펴야 합니다. 

한의사의 체계적인 진단과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영양은 더하고, 신체에 정체된 독소는 빼내며, 에너지는 곱하는 한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학교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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