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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백과사전 ⑤ 강직성 척추염은 예방‧치료법이 있나요?
강직성 척추염 백과사전 ⑤ 강직성 척추염은 예방‧치료법이 있나요?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2.05.1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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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백과사전 ⑤ 
강직성 척추염은 예방‧치료법이 있나요?

전신 곳곳에 여러 가지 증상을 보여서 진단이 힘들어 ‘가면 질환’으로 불리는 척추 질환이 있습니다.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서 점차 딱딱해지는 ‘강직성 척추염’입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척추가 서로 달라붙고, 딱딱하게 굳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몸을 앞으로 숙여야하고, 걷기도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강직성 척추염 증상 중 하나가 목‧허리 통증이어서 목‧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오인,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 환자 10명 중 4명은 눈‧위장‧피부‧폐‧신장‧심장‧전립선 등 여러 신체 기관에 증상이 동반돼서 진단을 힘들게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많이 진행하면 완치도 힘들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조기에 진단 받아서 적절히 치료 받으면 일상생활을 문제없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직성 척추염 백과사전’을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강직성 척추염은 발병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고, 가족력의 영향도 적지 않아서 특별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또 염증으로 뻣뻣하게 굳은 척추‧관절은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 힘듭니다.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진단‧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병의 진행을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받으면 건강한 생활 가능 

아직까지 강직성 척추염은 완치가 안 되며, 평생 지속하는 병입니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기본은 약물치료입니다. 초기에 발견해서 골반관절 등 직접 손상을 받은 부위에 국소 약물 투입이나 전신 약물 투입 등 약물 치료를 받으면 큰 문제 없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초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잘 받으면 병의 진행이 억제되고, 척추‧관절의 영구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을 놓쳐서 척추‧관절 변형과 뻣뻣함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통증은 소염진통제에 신속하게 반응하지만 병의 진행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고, 장기간 복용 시 위장‧신장 합병증이 적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침범 받은 조직을 선택적으로 집중 치료해서 통증과 골화 진행을 멈추고, 약 복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요법이 중요합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 관리 
-발병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어서 예방법이 없다
-조기 발견해서 정확하게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척추‧관절 변형과 뻣뻣함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평소 운동‧바른자세‧금연을 실천하면 증상 개선에 좋다 

▶운동+바른자세+금연 실천 중요   

강직성 척추염의 진행을 막으려면 치료와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생활습관 3가지가 있습니다. 운동, 바른자세, 금연입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전문적인 치료와 약물 복용, 운동요법만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평소 신체가 구부정하지 않게 바른자세를 유지하면 척추가 굳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강직성 척추염이 등뼈‧흉곽을 침범하면 폐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흡연은 기름을 붓는 격이어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강직성 척추염 Tip!

3개월 이상 양쪽 엉덩관절이나 엉덩이 부위에 한 쪽씩 번갈아가며 통증이 나타나고, 아침에 척추 통증과 뻣뻣함 때문에 목‧허리‧골반‧고개가 잘 숙여지지 않다가 활동을 하면서 점심때쯤 나아지면 강직성 척추염 조기 진단을 위해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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