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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삶의 질 높이는 ‘마취·절개·출혈’ 3무(無) 치료 ‘인터벤션’
환자 삶의 질 높이는 ‘마취·절개·출혈’ 3무(無) 치료 ‘인터벤션’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시술 1만 건 돌파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2.04.2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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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와 내과를 넘나드는 중재적 방사선 시술이 ‘인터벤션(Interventioan) 영상의학’입니다. 혈관 속으로 샤프심 정도의 가느다란 카테터(의료용 도관)를 밀어 넣은 후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물리적·화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시술입니다.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내과 약물 치료로는 부족하고, 외과 수술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비침습적 시술 방법인 것입니다.

인터벤션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간암부터 △자궁근종 △혈관기형 △뇌동맥류 △심혈관 질환 △비뇨기과 질환 등 50여 개의 암과 질환을 넘나들며 치료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인터벤션의 시작과 함께 역사를 함께하며, 작년에 이미 인터벤션 시술 1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인테변센 분야에서 국내 최고 시스템과 실력을 갖춘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의 도움으로 인터벤션의 개념과 적용 분야, 치료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증은 줄이고, 치료‧회복은 빠르게
 

인터벤션 시술은 흔히 △수술 없는 치료 △칼 없는 치료 △비수술 치료로도 불립니다. 최소 침습으로 질병만을 정확하게 타깃해서 치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마취·절개·출혈 등 3가지 걱정이 없는 ‘3무(無)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벤션은 시술 시 △X-선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 조영 장비 △초음파 등 각종 영상장비 유도 하에 시술을 진행합니다.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 인터벤션 시술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분야 

- 간암 등 다양한 암
- 자궁근종 
- 혈관기형 
- 뇌동맥류 
- 심혈관 질환 
- 비뇨기과 질환

이를 통해 △병변 부위에 색전제‧경화제‧항암제 등의 약물을 주입하거나 △협착된 부위에 특수관을 장착하고 △고주파 열을 쪼여서 종양을 태우며 △혈전이나 결절을 깎아내는 등 다양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혈관만 있으면 어떤 부위도 침투가 가능한 치료법입니다. 

인터벤션은 국소마취와 5mm 이하 최소 절개로 이뤄지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어서 통증‧합병증을 줄이고, 치료 효과와 회복은 빠른 편입니다.

※ 인터벤션 치료 유형 & 방법 

- 병변 부위에 색전제‧경화제‧항암제 등 약물 주입
- 협착된 부위에 특수관 장착
- 고주파 열을 쪼여서 종양 태우기 
- 혈전‧결절을 깎아내기 


▶국내 최고 수준의 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인터벤션팀 

경희대병원 인터벤션팀의 수장인 영상의학과 오주형 교수는 국내에서 인터벤션이 본격화된 1990년대부터 30년 이상 이 분야에 매진한 베테랑입니다. 

오 교수는 세밀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영상판독을 진행해서 정교한 시술까지 해내는 영상의학 전문의 중의 전문의입니다. 

오주형 교수는 “인터벤션은 진료과를 넘나들며 다학제 진료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영상의학과는 외래에서 환자를 직접 만나지 않아서 병원에서는 보이지 않는 조직일 수도 있지만, 질환 치료는 물론 환자 삶의 질까지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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