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6:37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센터 人] 노력‧희망으로 환자의 아름다운 기적 만들어
[센터 人] 노력‧희망으로 환자의 아름다운 기적 만들어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셋째‧넷째 아이 아빠된 환우들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2.04.15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10여 년 전 염증성 장 질환으로 진단 받은 후 현재까지 치료를 이어오고 있는 30대 후반 남성 환자 2명이 각각 셋째‧넷째 아이의 아빠가 된 것입니다. 

두 환자 모두 20대 때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 받아서 심한 복통과 설사, 극심한 피로감으로 사회·경제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남편과 아빠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와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 치료 및 올바른 성(性) 정보를 통해 결혼에 이어 대가족의 꿈까지 이뤘습니다. 

그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정확한 정보, 의료진과의 관계 속에서 찾은 희망의 결과”라며 기뻐했습니다. 환자들의 아름다운 기적이 만들어지고 있는 염증성장질환센터, 그리고 의료진들의 노력과 희망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서구식 식생활 습관으로 증가

염증성 장 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 등의 영향으로 환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장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지속하는데,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이 질환에 속하는 대표적인 병입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완치가 힘든 난치성 질환이어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 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의 특징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설사와 복통, 혈변 등입니다.

설사‧복통이 4주 이상 이어지면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하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혈변을 보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 변을 참지 못해서 급히 화장실을 찾는 대변 절박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장 질환 증상 특징

- 4주 이상 이어지는 설사‧복통
- 혈변
- 변을 참지 못하는 대변 절박증 

▶염증성 장 질환자의 임신‧출산이 갖는 의미

염증성 장 질환자의 출산과 임신이 왜 아름다운 기적으로 다가오는 것일까요? 또 염증성장질환자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두려워 할까요?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오신주 교수는 “남성 염증성 장 질환자는 성기능 장애와 불임에 대한 공포가 매우 높다”며 “약 20%가 의도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 같은 결정에 잘못된 의학정보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센터 이창균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의 내과적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면역조절제 등을 포함한 대부분 약제들이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을 문제 없이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한 2세도 가져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습니다.   

염증성장질환센터 김효종 교수는 “두분의 환자 사례는 센터 의료진들의 적절한 치료를 넘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통해 난치성 질환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서 이뤄낸 아름다운 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증상 개선되도 지속적인 치료 중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난치 질환인 염증성 장 질환은 평생 지속하는 병입니다. 염증성 장 질환으로 진단 받은 후 치료를 통해 증상이 나아져도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당장 증상이 없어도 장내에 염증이 남아 있어서 재발하거나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염증성 장 질환의 치료 목표는 장내 모든 염증 제거입니다. 때문에 꾸준한 약물 치료와 장내 염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은 완치 개념이 없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동반되면 대부분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암처럼 불치병으로 생각하기보다, 고혈압‧당뇨병처럼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만성 질환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염증성장질환센터, 환자 정신적 스트레스도 보듬어 

(좌로부터) 오신주 교수, 김효종 교수, 이창균 교수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매주 ’원데이클리닉‘과 ’상시 상담실‘을 운영하며 환자 편의 극대화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센터는 2015년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 질환의 날’을 맞아 개소했습니다. 환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진료시스템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 소화기내과, 대장항문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가 협진
- 임상연구팀, 영양팀, 사회사업팀 등이 지원
-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치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정신건강의학과와 협력
- 전문 영양사의 영양상담 및 식단 관리 
- 사회사업팀의 난치성 환자 의료비 지원 
- 임상시험센터 운영

소화기내과 김효종‧이창균‧오신주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임상연구팀 △영양팀 △사회사업팀 등이 지원합니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국내 최초로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이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 하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전문 영양사의 영양상담 및 식단 관리 △사회사업팀의 난치성 환자 의료비 지원 △임상시험센터 운영 등 환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