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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땀 많은 우리 아이 생리적 땀 vs 병적인 땀
유난히 땀 많은 우리 아이 생리적 땀 vs 병적인 땀
  • 김연주 기자
  • 승인 2022.04.1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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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땀 많은 우리 아이 
생리적 땀 vs 병적인 땀


‘땀’
-전신에 있는 200~300만 개의 땀샘에서 분비
-체온 상승하면 땀이 나와 적정 체온으로 조절


아이들이 성인보다 땀 많은 이유 
체격이 작고 피부가 얇기 때문 


또래보다 땀 많이 흘리는 우리 아이
혹시 건강에 문제 있는 걸까?

※ 생리적인 땀 vs 병적인 땀 

① 생리적으로 땀 많이 흘리는 경우 
-날이 덥다
-옷을 두껍게 입었다
-음식을 급하게 먹었다
-운동량이 많다
-쉽게 긴장한다

② 병적으로 땀 많이 흘리는 경우
-5세 이하인데 감기가 잦다
-질병에 걸려서 쇠약해져 있다
-식사 습관이 부적절하다


[Check!] 검사 시 이상은 없지만 땀이 많은 아이들의 특징 
-추위를 많이 탄다 
-안색이 하얗다
-호흡이 짧다
-쉽게 피곤해 한다
-식욕이 없다
-대변이 무르다
-피부에 열감이 있다
-구취가 있다


※ 과도한 소아 땀 개선하는 한약 처방 

① 황기 
-감기가 잦고, 상체 중심으로 땀이 많은 경우 사용 
-피부가 조밀하지 못해서 추위를 많이 타는 것
-황기를 사용해서 피부를 탄탄하게 만듦

② 인삼 
-오랜 질병으로 허약하고 땀이 많은 경우 사용
-전신적으로 땀이 나고, 숙면을 못취하면 체액이 부족한 것
-인삼으로 체액을 보충하고 허약 체질 개선 

③ 석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고, 땀이 많은 경우 사용
-피부가 식지 않고, 뜨끈한 느낌이 들며, 옷이 땀으로 노랗게 물들어
-비위(脾胃)에 습기와 열이 많은 것으로 진단해 석고로 열을 식힘


[Check!] 잘 때 머리에 땀이 많은 아이, 괜찮을까?
잘 때 머리에서 지속적으로 땀이 나지만 감기에 자주 걸리는 등 기타 증상이 없으면 ‘증롱두(蒸籠頭)’라고 해서 질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아이가 나이가 들면 체표면적당 발한량이 줄어들고,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이 개선되면서 좋아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유독 손‧발에만 땀이 많은 아이
  한의학에선 비위(脾胃) 문제로 진단

* 비위에 습기와 열이 많으면 
-체액을 데워서 손‧발에 땀이 많은 것-가슴이 답답하고, 소변이 짧으며, 진한 것이 특징
-습기와 열을 내려주는 ‘대시호탕’ 계열 한약 처방 

* 비위가 허약하면 
-체액 순환이 되지 않아 손‧발에 땀이 많은 것  
-손‧발이 차고, 식욕이 없는 것이 특징
-기혈을 보충하는 ‘팔물탕’ 계열 한약 처방


※ Scrap!
아이들은 신체 특성 때문에 성인보다 땀을 더 흘립니다. 하지만 땀이 많으면서 감기가 잦고, 식사 습관 등이 불량하면 진료를 통해 아이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해서 땀이 많으면 교감신경의 안정을 돕는 ‘귀비탕’ 계열의 한약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선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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