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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비염’은 어쩔 수 없다? 아이 성장에도 영향 줘 관리 중요 
봄철 ‘비염’은 어쩔 수 없다? 아이 성장에도 영향 줘 관리 중요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2.03.3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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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주변에서 재치기를 하고 코를 훌쩍거리는 사람들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 어김 없이 코에 찾아오는 불청객 ‘비염’입니다.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재채기‧코막힘 등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비염으로 진료 받는 환자는 1년에 약 1000만 명에 이릅니다. 일상생활 중 지속하는 비염 증상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만 완치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증상이 계절별이나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접촉 여부에 따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서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만성화 되는 사례도 흔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비염이 있으면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정주현 교수의 도움말로 봄에 증상이 심해지는 비염의 원인과 특징, 개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봄 꽃가루에 심해지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한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다양한 코 증상을 불러서 하루를 힘들게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에는 비염이 완치되지 않을 거라고 여겨서 증상이 나타날 때 일반약 복용으로 조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염은 원인에 따라 완치도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봄철 꽃가루에 따른 알레르기 비염 등 특정 시기에 심해지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치료 등을 받으면 충분히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 성장 방해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비염 증상이 일년 내내 지속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의 약 90%가 집먼지진드기 때문입니다.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면역 치료 방법도 다양해서 비염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알레르기 비염을 어릴 때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알레르기 형태가 변해서 평범한 일상을 어렵게 하고, 학습 부진 및 성장 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켜서 치료‧관리가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는 콧속 점막에 염증이 있고 부어서 코 호흡이 힘들기 때문에 입 호흡을 합니다. 정상적인 숨 쉬기가 불편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학습 능률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밤에 숙면을 취하기도 힘들어서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고, 키가 자라는데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또 계속 입으로 숨을 쉬면 치아 부정교합이 발생하거나, 턱과 입이 비정상적으로 튀어 나오는 등 얼굴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비염’이 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쉰다
- 학습 능률이 떨어진다
- 숙면을 못 취해서 성장을 방해한다
- 입 호흡 때문에 부정교합 등 얼굴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


▶알레르기 비염에 ‘레이저 치료’도 적용   

알레르기 비염 주요 치료법은 △회비 요법 △대증 요법 △면역 요법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다양한 레이저 시술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시술 시간이 5~10분 정도로 짧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면역치료 등을 병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비염의 다양한 치료법 

* 회피요법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서 피하는 방법

* 대증요법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증상을 줄이는 방법

* 면역요법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 능력을 키워서 증상의 개선을 시도하는 방법

* 레이저요법 
면역치료 치료 등을 병행하면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코막힘이 심하면 비염 치료와 함께 비중격만곡증 등 수술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코 가운데 있는 비중격이 휘어서 코막힘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단순 코막힘, 노년층에서 갑자기 발생한 비염은 무조건 알레르기 비염으로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 후 생활 환경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호전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정주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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