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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진단 시 생명 구하는 5가지 FAQ 
‘뇌동맥류’ 진단 시 생명 구하는 5가지 FAQ 
  • 박성호 기자
  • 승인 2022.04.04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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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들어가는 혈액의 통로입니다. 동맥의 일부 혈관이 약해지면 혈관 외벽에 약 10㎜의 작은 풍선이 생깁니다. 이 작은 풍선을 ‘뇌동맥류’라고 합니다. 뇌동맥류가 터지면 뇌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뇌동맥류는 생명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뇌동맥류 환자 중 일부가 두통을 호소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뇌동맥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가족력‧흡연‧고혈압 등이 위험 인자로 꼽힙니다. 

뇌동맥류는 정기 검진을 통해 파열되기 전 조기에 발견해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모든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명진 교수의 자문으로 뇌동맥류 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5가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Q1. 뇌동맥류 원인은 무엇인가요. 

뇌동맥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평소 건강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뇌동맥류 위험 인자는 △가족력 △흡연 △고혈압 △다낭성 신장 질환 △결체 조직 질환 △대동맥의 선천성 이상 등입니다.

아울러 직계 가족 중에서 뇌동맥류나 뇌출혈 환자가 있으면, 기저 질환 유무와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관리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터지지 않은 비파열성 동맥류로 진료 받은 환자는 최근 10년 동안 약 5배나 늘었습니다. 2010년 2만5713명이던 환자가 2020년 12만3579명으로 뛰었습니다. 

※ 뇌동맥류 발생 위험 인자들 
-가족력 
-흡연 
-고혈압 
-다낭성 신장 질환 
-결체 조직 질환 
-대동맥의 선천성 이상


Q2. 뇌동맥류가 있을 때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있나요.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고, 파열되기 전까지 증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혈관단층 촬영, 뇌혈관 조영술, 건강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지속적으로 두통을 겪는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뇌동맥류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다는 두통을 호소해서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이런 환자는 뇌동맥류 크기가 커서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두통이 뇌동맥류의 전조증상은 아니며, 매우 드문 일입니다.

※ 뇌동맥류 발견되는 경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혈관단층 촬영
-뇌혈관 조영술
-건강검진 

Q3.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어떻게 되나요.

뇌혈관 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함께 사망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뇌출혈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뇌동맥류입니다. 뇌동맥류가 터지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뇌동맥류가 터지면 환자 10명 중 3~4명이 사망하고, 환자 5명 중 1명은 병원 이송 중 생명이 다합니다. 

치료 후에도 △마비 △감각이상 △시야장애 △의식장애 △식물인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 파열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되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4. 뇌동맥류 파열 등 뇌출혈을 막는 치료법이 있나요.  

뇌동맥결찰술이나 코일색전술 등의 수술을 통해 뇌동맥류 파열을 막는 치료를 합니다. 뇌동맥결찰술은 이마 머릿카락 라인 부분의 일부를 절개해서 작은 클립으로 뇌동맥류를 조여서 혈액이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코일색전술은 다리의 대퇴동맥에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 넣어서 뇌동맥에 접근한 후 뇌동맥류 부위에 코일을 삽입해 혈액의 흐름을 막습니다. 코일색전술은 환자의 회복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뇌동맥류 치료법이 세분화 돼서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환자의 뇌동맥류 모양과 크기에 따른 맞춤형 망을 넣는 방법도 도입돼 미세한 치료도 가능해졌습니다.

※ 뇌동맥류 주요 치료법 

① 뇌동맥결찰술
-이마 머릿카락 라인 부분의 일부를 절개해서 진행
-작은 클립으로 뇌동맥류를 조여서 혈액이 흐르지 않게 처지

② 코일색전술 
-다리의 대퇴동맥에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 넣음
-뇌동맥에 접근한 후 뇌동맥류 부위에 코일을 삽입해 혈액의 흐름 차단
-환자 회복 기간이 뇌동맥결찰술에 비해 짧음 

Q5. 뇌동맥류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뇌동맥류가 발견됐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뇌동맥류의 모양‧크기‧위치를 관찰하고, 환자 상태를 고려해서 수술 시기를 조율합니다. 

환자들은 뇌동맥류가 언제 파열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모르고 살 때가 나았다’고 토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뇌동맥류는 무조건 파열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환자는 의사의 지도에 따라 충분히 파열을 예방할 수 있고, 그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명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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